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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하기 풍요의 바다 시리즈 3권은 전편과 달리 매우 혼란스럽다. 혼다가 연구 중인 윤회환생과 대승불교의 유식론은 어이없게도 여성으로 환생한 잉 찬에 대한 에로티시즘적 관심으로 치닫는다. 몰아치듯 닥쳐온 결말에 감탄도 잠시 아무런 단서도 없이 허무한 죽음을 맞은 잉 찬. 왜그리 홀대한거지. 실망ㅠ (공감17 댓글0 먼댓글0)
<새벽의 사원>
2025-02-26
북마크하기 소름 끼칠 정도의 자기혐오가 가장 달콤한 유혹과... (공감1 댓글0 먼댓글0) 2025-02-24
북마크하기 게이코는 코냑을 권하며, ˝그래서 저보고 어쩌란 건가...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25-02-24
북마크하기 <새벽의 사원>전편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공감21 댓글0 먼댓글0) 2025-02-23
북마크하기 사랑을 모르는 순수한 남자와 사랑의 갈증으로는 모자란 여자... 미친, 혹은 광기라고 해야한다. 고통 속에 자신을 함몰시키는 여자의 광기. 그런 광기라면 결국 남은 건 파국 뿐!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문장들로 어느 새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시마 유키오라는 약갼의 거부감도 상쇄된다! (공감20 댓글0 먼댓글0)
<사랑의 갈증>
2025-01-11
북마크하기 ‘순수‘를 향한 열망, 그것은 충의를 위한 자결... ‘제발 죽지 마!‘를 염원했지만 그것은 내 안의 열망일 뿐. 1930년대 일본 농민의 빈곤과 정치인들의 부패에 대한 봉기로서의 결단이 ‘자결‘일수 있다는데 동조할 수 밖에 없다. 이로써 혼다는 이번에도 기요아키를 지키지 못했다. 다음 편은 언제...? (공감16 댓글0 먼댓글0)
<달리는 말>
2024-10-30
북마크하기 아, 정말.. 미시마 유키오를 읽으며 드는 일말의 망설임과 죄책감을 상쇄하고도 남는, 너무 아름다워서 시린 문장들 앞에서 이번에도 나는 넋이 나가 버렸다. ˝방금 꿈을 꿨어. 또 만날 거야. 분명히 만나게 돼. 폭포 밑에서.˝ 꿈과 윤회로 이어지는 기요아키의 마지막 말. 기억하고 있어! 돌아와 줘~ (공감24 댓글0 먼댓글0)
<봄눈>
202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