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스 형제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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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주 셜리폴스에서 버지스 세 남매는 줄곧 가족의 중심이었던 짐의 불륜 사건, 잭이 일으킨 사건의 이질성으로 인한 갈등, 그리고 어린 밥이 아니라 짐이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고백으로 인해... 거기다 소말리족은 어리둥절해하며 정착하려 휘청거린다. 개인과 사회의 갈등이 이곳에서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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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움가트너
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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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작가 폴 오스터가 보내준 마지막 편지 같은 작품. 사랑하는 아내인 애나를 떠나보내고 그녀의 유작을 검토하다 덧없이 지나간 시간들을 기억해낸다. 생각의 방향은 여러 각도로 뻗어나가고 주마등처럼 떠오르는 기억들의 풍부하고 다양함 덕분에 많은 일을 겪은 듯 느껴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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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윌리엄 트레버 - 그 시절의 연인들 외 22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5
윌리엄 트레버 지음, 이선혜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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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의 단편엔 모든 군더더기를 발라 내고 뼈대만 오롯이 남은, 그 자리에 저마다의 상처를 안은 사람들이 남는다. 외롭거나 상처입은 사람들, 정상을 벗어난 사람들, 무시당하거나 오해받는 일에 익숙한 사람들,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 버림받거나 소외당하는 사람들을 무심히 보여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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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철학자들 - 자연에서 배운 12가지 인생 수업
신동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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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철학자들인 ‘새‘와 ‘동물‘을 관찰한 신동만 PD의 28 년 간의 기록이 흥미로웠다. 내가 그동안 봐왔던 여러 자연 다큐가 이 책 저자가 기획하고 촬영하고 기다리고 끈기있게 찾아낸 집념의 산물들이었다. 12 가지 인생의 진리에 빠져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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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 을유세계문학전집 112
요시야 노부코 지음, 정수윤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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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소녀들 각자가 지닌 순수하고도 맑고 진실된 마음들이 결국 서로의 마음에 닿아 깊어지는 우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세 소녀가 처한 사회적 편견과 억압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믿음대로 스스로의 자의식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후속편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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