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심장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41
조지프 콘래드 지음, 황유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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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끌려들어가는 그의 문체! 중첩적인 의미로의 확장이 가능한 문장들, 야만과 문명의 경계가 모호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진행, 강력한 시각, 청각적 이미지의 활용, 그리고 어둠의 심장부에 들어갔으나 그 의미는 결코 알지 못했음을... 의심하다 결국 그 아름다운 문장에 굴복한 나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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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4-09-08 15: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은하수님 백자평에 박수치고 갑니다^^

은하수 2024-09-08 19:36   좋아요 2 | URL
청아님께서도 콘래드 읽으며 저와 같은 생각 하신거죠?^^
 
[eBook] 엄마의 반란 - 갈라 드레스/ 뉴잉글랜드 수녀/ 엇나간 선행 얼리퍼플오키드 3
메리 E. 윌킨스 프리먼 지음, 이리나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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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고 재밌다. 뭔가 가슴이 시원해지면서 통쾌하다. 다들 한 방 멕이는데 일가견이 있다! 우리 여성들의 삶을 마구 응원하고 싶어지는 기분이다. 아, 사랑스런 여인들... 사라 펜, 엘리자베스 & 에밀리 배브콕, 루이자 엘리스, 해리엇 & 샬럿 섀턱을 창조한 메리 E 윌킨스 프리먼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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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죽은 군대의 장군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1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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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국의 전직 장군이 전사한 병사들의 유해 발굴을 위해 찾아와 피해국의 삶의 터전을 뒤집어 엎고 다닌다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활들. 만일 전범국 일본이 우리나라에 일본 병사들의 유해를 찾으러 온다면... 우리 땅, 우리 산하를 뒤엎는다면? 온전히 보내줄 수 있을까? 피의 복수는 정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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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살인
앤서니 호로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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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을 쫓는 두 갈래의 스토리 때문에 범인의 윤곽을 잡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거기다 새로운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혼란이 가중된다. 사건 해결 전에 또 다른 사건 발생하는 거! 이게 추리소설의 매력이긴 하지. 홈즈와 왓슨이 생각나게 하는 콤비의 활약은 굿. 전직형사 호손의 매력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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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기傳 - 활자 곰국 끓이는 여자
김미옥 지음 / 이유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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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하고 웃음이 배어 나오는데 그 속에 분명 서글픔과 진한 페이소스가 서려있다. 울다가 웃다가 안타까워하면서 어느 새 다 읽어버렸다. 한 순간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1 년에 800권의 책을 읽는다니 정말 존경스럽다. 덕분에 읽을 책, 듣고 싶은 음반이 잔뜩 생겨 버렸다. 그래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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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8-29 0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존경스러워요~~

은하수 2024-08-29 16:03   좋아요 2 | URL
읽고나니 엄청 자극이 되더라구요.
읽고 싶은 책도 많고 듣고 싶은 음악도 많았는데
저랑 묘하게 겹치는 음악이 많아서 깜놀했지 뭐예요~~^^

희선 2024-08-30 00: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상 잠깐 보니, 글을 쓰게 되고는 한해에 370권 본다고 합니다 그래도 많이 보는 거네요 저는 책을 보고 안 썼을 때 300권 넘게 보기도 했는데, 2024년은 어느 해보다 책을 못 본 해가 될 듯합니다


희선

은하수 2024-08-30 05:14   좋아요 1 | URL
300권, 370권... 희선님도 작가님도 정말 대단하네요!
전 200권 정도 읽으니 리뷰 쓰기가 안되더라구요. ㅠㅠ
천천히 읽기가 필요한 나이가 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