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여성주의‘ 도서인 클레어 혼의 <재생산 유토피아>를 읽기 시작했다.
이번 5월을 마지막으로 ‘여성주의 책 같이 읽기‘ 프로젝트는 잠시(?) 잠정 중단이라시는 다락방 님 글 읽었을 때 참 많이 아쉬웠다. 매월 참여하지는 못했고 느즈막히 참여하기 시작한 터라 꽤 오랜시간 동안 계속하고 있었단 걸 알았을 때 부러웠다. 이미 오래 전에 참여해서 꾸준히 책을 읽어오신 그분들이...
혼자서 계속 읽어나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을 거란 걸 안다~~~헤~~
언제 돌아오시려나...

1장
온실,화초, 인공자궁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어디에선가 누군가가 여러분이 한 사람이 될 때까지 몸 안에 품어주었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여러분을 낳아 주었다.

*온실: ‘화초‘ 비유와 관련성을 드러내고자 ‘인큐베이터‘를 ‘온실‘로 옮김. - P8

이 문장을 쓰는 지금, 내 자궁 안에서는 아기가 움직인다. 여러분을 임신했던 사람이 지금의 어머니든 아니든, 틀림없이 여러분의 어머니도 자신의 살갗 아래에서 여러분의 팔다리가 움직이는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기에 여러분을 임신했던 어머니의 몸은 여러분이 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심지어 아기의 모습을 갖추기도 전에 여러분의 고향이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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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5-05-11 18: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년에 다시 시작할 수도 있다고 하시대요~~
내년 기약 댓글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

은하수 2025-05-12 07:16   좋아요 2 | URL
내년에 꼭 다시 시작해 주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그동안 계속 시동걸고 기다리겠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