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지에 집사의 남편이자 아빠가 된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고양이 재롱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무슨 손자 재롱에 넋이 빠진 할배가 된 기분이다.
이름은 초코로 정했다. 나비, 초코, 라떼, 밀크...어쩌고 하다가 고양이를 납치해 온 딸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요즘 집사가 된 즐거움에 흠뻑 빠진 아내는
마치 혜림씨 동생이라도 낳은 기분인 모양이다.
잠자는 고양이를 포대기에 싸서 업고 둥기둥기할 태세다.
내년 여름 휴가 때는 얘를 어쩌나 나는 벌써 걱정인데
정작 집사의 작위를 수여받은 아내는 태평이다. 아마 장모님께 부탁드릴 모양이다.
아아 우리 고양이를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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