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과 음식에 대한 책. 음식 쪽에 조금 더 무게추가 기울어져 있다. 식당 사장님들과의 소소한 대담에서 사람 사는 삶이 조금은 느껴진다. 원래 식당을 인수받으신 분들도 많고, 역사가 짧은 곳도 생각보다 꽤 있다. 다녀온 곳도 몇 군데 있어 괜시리 반갑다.
제주도의 오름을 가볍게 안내하고 있다. 대강의 위치와 특징, 오르는 시간과 유의할 부분. 그리고 지은이의 추억들. 참고로, 어승생악의 소개 부분에서,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다. 30분이면 족하다.‘ 고 되어 있는데, 30분은 맞지만, 힘들어 죽을 뻔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