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아웃케이스 없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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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에밀 허쉬. 가렛 퀄

         리. 티모시 올리펀트. 코타 패닝. 마이크 모. 알 파치. 커트 러셀.

         리아 버터스 

 수상 : 2020년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조연상, 미술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품상-뮤지컬코미디, 남우조연상각본

         상외 다수


 2019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196928, 토요일.

 한 때는 잘 나가던 서부영화의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

인 클리프 부스가 바에서 기다리던 마빈 슈워즈를 만난다.


 그런데 장황하게 릭의 과거 영화 얘기를 하던 슈워즈는 릭에게 몇 년째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단역만 하고 있느냐고 묻더니 로마로 가서 서부영화의 주연을 맡기를 권유한다.


 충격을 받은 릭은 자신의 몰락을 슬퍼하며 클리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데, 리는 히피족들로 넘쳐난다.


 그리고 집 앞에서는 한 달 전에 이사 왔다는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배우 샤론 테이트 부부를 보게 된다.


 그런데 릭과 클리프가 각자의 집에서 우울한 밤을 보내고 있을 때 폴란스키 부부는 화려한 파티에서 환상적인 밤을 보내고 있었다.


 196929, 일요일.

 간밤의 파티의 후유증으로 샤론 테이트는 아직도 꿈속을 헤매고 있는 동안 촬영장에 도착한 릭은 클리프에게 자기 집 TV 안테나 수리를 부탁하였고, 숙취에 시달리면서 맡은 배역은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히피 스타일이었는데......


 배우에게 인기란 뜬 구름 같은 것인가? 할리우드에서의 배우의 인기의 무상함을 그린 영화다.


 세상에서 제일 쓸 데 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지만 여기저기 일거리를 찾아 기웃거리는 철 지난 배우의 모습에서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또 우연히 다시 기회를 얻을 수도 있는 것이 그 바닥의 생리인 것 같아

다행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유명 배우들이 제작자나 감독으로 돌아서는 것이 다 그런 이유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유명 배우들의 출연과 스토리 전개가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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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3-12-20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스 어폰 어 타임... 으로 시작하면 왠만하면 볼 만하더군요.

하길태 2023-12-20 16:02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런가요?^^
 
[블루레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 아웃케이스 없음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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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주연의 영화다. 한 때는 잘 나가던 서부영화의 액션스타 릭 달튼과 그의 스턴트 배우 겸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가 제작자를 만나지만 돌아온 대답은 시원치 않았다. 그리고 릭은 계속 단역으로 촬영장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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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스탠리 큐브릭 4필름 콜렉션 (4disc : 4K UHD Only)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시계태엽 오렌지+샤이닝+풀 메탈 자켓
스탠리 큐브릭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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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자켓

(Full Metal Jacket)



 감독 : 스탠리 큐브릭

 출연 : 매튜 모딘. 아담 볼드윈. 빈센트 도노프리오. R. 리 이메이. 도리안 헤어

         우드. 알리스 하워드. 존 테리 등


 1987년 미국에서 제작한 전쟁영화로 해병대 정훈병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구

스타프 하스포드의 자전적 소설 ‘The Short-Timers’가 원작이다.


 바리캉으로 머리를 박박 밀고 있는 젊은이들. 조커와 로렌스, 카우보이 등등.


 그들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해병대에 입대한 장정들이었는데, 지금 남캐롤

라이나 주 파리스 아일랜드의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상태였으며, 8주간의 훈련 기간을 끝내면 살인기계가 되어 베트남에 파견될 예정이었다.


 신병 훈련 담당자인 하트만 특무상사는 입소 첫날부터 인정사정없이 그들을 다루었고 특히 뚱뚱하고 굼뜬 로렌스에게 가혹하게 굴었다.


 분대장이 된 조커가 언제나 그를 도우지만 좀처럼 변하지 않던 그가 사격 훈련이 시작되면서 1급 사수로 변신한다. 그리고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8주간의 훈련이 거의 끝나갈 무렵, 로렌스가 결국 사고를 쳐 하트만 상사를 사살하고 자신도 입에 총구를 물고 자살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모두 자대로 배치를 받는데......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스토리가 완벽하게 양분되어 있다. 해병대원들의 신병 훈련과정이 전반부를 차지하고 이후가 베트남에서의 작전이 그려지고 있는데, 훈련 과정은 너무 길고 좀 지루한 것 같았고 후반의 작전 또한 리얼함과 디테 일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이 영화가 플래툰과 더불어 베트남전을 묘사한 영화 중에서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는데, 전쟁에 관한 그냥 평범한 스토리인 것 같은 이 영화의 어떤 부분이, 그 속에 담긴 어떤 메시지가 그런 평가를 받게 하는지 도통 알 수 가 없었다. 국뽕도 아니고 반전도 아니고.


 내가 감각이 둔한 것인지 아니면 재미있는 전쟁영화를 너무 많이 본 탓인지 잘

모르겠다.(Full Metal Jacket5.56×45mm 총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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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블루레이] 스탠리 큐브릭 4필름 콜렉션 (4disc : 4K UHD Only)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시계태엽 오렌지+샤이닝+풀 메탈 자켓
스탠리 큐브릭 감독 / 워너브라더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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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자켓] 참전용사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전쟁영화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해병대에 입대한 신병들. 추상같은 교관의 혹독한 8주간의 훈련을 견디고 베트남전에 투입된다. 그리고 구정 대공세를 맞아 북베트남군과 치열하고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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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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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 마땅한 사람들

(The Kind Worth Killing)

                                                                      피터 스완슨


 히스로 공항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바에서 테드는 우연처럼 아름다운 여인 릴리를 만난다.


 테드는 전도유망한 사업가로 여생을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었고 릴리는 윈슬로 대학의 문서 보관 담당자로 일한다고 했다.


 여행 목적지가 같은 두 사람은 비행기가 지연되면서 같이 술을 마시는 시간이 길어졌고 테드는 결국 자신과 아내 미란다 사이의 관계를 이야기하게 된다.


 테드의 아내는 지금 메인 주 남쪽 해안가에 있는 케네윅에서 브래드 다겟이라는 시공업자와 함께 그들이 머무를 새 집을 짓고 있던 중 시공업자와 눈이 맞아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테드는 아내를 죽이고 싶다고 릴리에게 털어놓는다.


 릴리는 열네 살이 되던 여름, 엄마의 초대 손님으로 한 집에서 같이 지내던 쳇이라는 화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그를 숲으로 유인하여 버려진 우물 속에 빠뜨려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테드와 릴리의 이야기는, 테드의 옆자리 할머니가 자리를 릴리에게 양보함으로서 계속되었는데 그녀는, 남편을 이용하여 결혼까지 하고, 남편이 번 돈을 쓰는 걸로도 모자라 그의 돈을 받는 남자와 바람을 피운다면 그녀는 죽여 마땅하다고 하면서 그녀를 안 들키게 죽여야한다고 말했다.


 일면식도 없는, 그냥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라서 다시 만날 일이 없을 것

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농담 삼아 던진 한 마디의 말이 구체화되는 시발점이었다.

비행기에서 내린 두 사람은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다만,

쪽 중 어느 한쪽이나 양쪽 모두 마음이 바뀌면 나가지 않아도 되는 조건으로.


 테드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내 미란다는 테드가 아무것도 모를 것이라 생각하며 태연하게 그를 대했지만 테드는 그녀를 보는 순간 그녀와 브래드의 성관계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 평소처럼 그녀를 대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후 테드는 결국 릴리와 약속했던 장소로 그녀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


 악녀들.

 소설 속의 이야기지만 가면에 가려진 그 이면의 참 모습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다.


 철저하게 이용당하면서도 무언가에 눈이 멀어 똥오줌 못 가리는 어리석은 남자

. 불쌍하다.


 딱히 죽일 이유도,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왜 자꾸 사람을 죽이려는 것일까?

인의 추억 때문일까?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 죽이고 또 죽이고.

 죽여 마땅한 사람이라면 죽어 마땅한 사람이라서 일까?

 때로는 상상을 뛰어넘어 자꾸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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