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교실

(Class Of 1999)



 감독 : 마크 L. 레스터

 출연 : 브래들리 그레그, P. 라이언팜 그리어. 스테이시 키치 등


 1989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1992년 미국 고교에서 767건의 사고가 있었다. 몇몇의 고교 주변은 학생 갱

단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1997년 폭행은 3배로 늘었다. 갱단이 시의 대부분을 점거, 몇몇 고교는 폐교

됐다.

 1999, 갱단의 지배 지역을 프리-파이어 존(Free-Fire Zone)이라 불렀다.

프리-파이어 존에 있는 케네디고교는 경찰도 잠입 못할 무법천지였는데 학교 당국은 교육국방성의 지원을 받아 학교를 다시 열고 갱을 통제할 방침이었다.)


 학교는 메가텍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였고 메가텍은 슈퍼 선생님이라 부르는 3명의 로봇 교사를 학교에 파견한다.


 그런데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 로봇으로 구성된 로봇 교사는 전투용 로봇이었고 메가텍은 그들을 실습 훈련을 위해 교육용으로 위장하여 파견한 것이었는데 처음에는 제법 학생들을 잘 선도하는 것 같던 그것들은 교칙을 위반한 학생들을 마구 죽이기 시작했다.


 이를 알게 된 학생 갱 조직인 블랙 하트와 레이저 헤드는 서로의 싸움을 멈추고

로봇을 퇴치하기 위한 한판 승부를 준비하는데......


 ㅎㅎㅎ 학교에 나타난 터미네이터와 학생 갱단간의 화끈한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데 폭력의 수위가 꽤 높은 편이다.


 이유 없이 총을 난사하고 폭파하고 마구 죽이는 것이, 청소년 범죄의 증가를 감

안하면 19금으로 했어야 할 것 같았는데 15금이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킬링 타임용으로, 눈요깃감으로 보기에 적당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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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23-01-13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오래 전 비디오방에서 빌려보고 어린 나이에 충격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섬뜩했어요.

하길태 2023-01-14 06:55   좋아요 0 | URL
어린 나이셨다면 그랬을 것 같습니다.

잉크냄새 2023-01-13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억의 영화네요. 말콤 맥도웰이 나온 영화죠.

하길태 2023-01-14 06:54   좋아요 0 | URL
교장 선생님으로요.
 

아바타 2 : 물의 길

(Avatar: The Way of Water)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조 샐다나. 샘 워싱턴. 시고니 위버 등


 2022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아바2편이다.


 평화로운 판도라의 숲속.

 나비족들은 모여서 네테이얌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의 행운을 기원한다. 그리

고 또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키리를 입양한다.


 나비족 가운데는 전편에서 판도라 행성을 떠나면서 머문 하늘나라 사람들이

있었는데, 나비에 충성했던 과학자들그리고 극저온 캡슐을 견딜 수 없었던

어린 스파이더가 있었다.

그는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의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성장했다.


 그렇게 나비족들이 판도라 행성에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밤하늘에서 새로운 별이 다가왔다.

 전편에서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나비족과의 팽팽한 접전 끝에 후퇴했던 하늘나라 사람들이 다시 돌아온 것이었다.


 그들은 판도라 행성에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어 판도라 행성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고 나비족들은 공격을 피하여 요새로 몸을 피했다.


 1년 후.

 다시 마일스 쿼리치 대령의 아바타가 재 합성되어 나비 요새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판도라 행성에 착륙하여 나비족을 공격하면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가족은 바다로 피신을 하게 되는데......


 평화로운 행성 판도라에 살던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 가족이 지구인들의 무자비한 공격과 위협을 피하여 바다로 떠나면서 겪게 되는 고난과 살아남기 위해 벌여야 하는 전투를 박진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그런데 영화는 그런 내용적인 요소보다 촬영기법, 기술에 더 방점을 두고 영상의 아름다움에 더 큰 비중을 둔 것 같았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는 확실히 극장에서 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이 생각되었다.


 하지만, 무려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끝에 두 번째 시리즈를 발표한 영화라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우주라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화려한 포장 속에 겨우 우주선 한 대가 등장하여 벌이는 게임 캐릭터의 전투 이야기라니. 기대에 비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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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23-01-02 20: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내용적인 면보다는 영상면에서 재밌었던 영화 같아요. 좀더 깊은 세계관을 기대했는데 말이죠. 3시간 넘게 지루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영화지만요!

하길태 2023-01-02 21:10   좋아요 2 | URL
그런 아름다운 영상 제작에 우리나라 스텝 두 명도 참여했다니 그것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제인 에어

(Jane Eyre)


 

 감독 : 델버트 만

 출연 : 조지 C 스코트. 수잔나 요크. 잭 호킨스. 이안 배넨. 레이첼 캠슨 등

 수상 : 에미상 음악상 수상


 1970년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샬럿 브론테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


 어려서 갑작스레 부모를 여의고 고아가 된 제인 에어는 외숙모 댁에 보내졌지만 외숙모는 그녀를 고아들이 다니는 기숙학교로 보내버렸고 그녀는 거기에서 브로크 허스트 교장으로부터 대놓고 못 났다며 학생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구박을 받는다.


 하지만 제인 에어는 그러한 무시와 괄시와 천대를 받으면서도 착실하고 주관이

뚜렷한 아이로 성장해 갔다.

 그리고 학업을 마친 다음 쏜필드 홀로 가정교사 자리를 찾아갔다.


 쏜필드 홀에서 제인은 월튼 양을 가르치게 되었는데 아이는 로체스터의 양녀라 했고 제인 에어를 고용했던 페어펙스 부인과 월튼, 그리고 저택의 주인이라는 로

체스터의 관계가 납득이 가지 않은 만큼 묘하게 여겨졌다.


 그리고 어느 날, 제인은 일 년에 육 개월은 출타하여 생활한다는 로체스터를 만

나게 되는데......


 원작은 워낙 유명한 고전으로 아직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있으며 이 원작을 바탕으로 동명의 많은 영화와 드라마들이 제작된 바 있는데 이 영화의 특징이라면 TV 영화인데도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라는 점이었다.


 원작을 읽을 때나 영화를 볼 때 항상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 머릿속에 떠올랐는데 그것은 아마도 자매의 비슷한 분위기 탓이었던 것 같았다. 아니면 좀 더 과학적인 표현으로 서로 양자역학이 작용했다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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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라 불리운 사나이

(A Man Called Horse)



 감독 : 엘리어트 실버스타인

 출연 : 리처드 해리스. 장 가스콘. 더브 테일러 등


 1970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1820년 경비대 직위를 사임한 존 모간 경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와 하인 세 사람과 함께 인디언 지역에서 새 사냥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텐트를 지키던 두 명이 술에 취해 총을 쏘고 소란을 피움으로서 인디

언의 표적이 되어 그들의 공격을 받았.


 하인들은 모두 살해되었고 존은 그들에게 생포되었다.

 그들은 수오족(Sioux Nation)의 한 부족인 노란손 부족(Yellew Hands)이었는데 존을 말(Horse)이라는 뜻의 숀카와칸(Shunkawakan)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


 말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그들 부족들에게 갖은 수모를 당하며 생활하던 존은 어느 날 몰래 쳐들어온 다른 부족의 인디언 두 명을 처치하고 한 놈의 머리 가죽

을 빗긴 다음 그들의 말 두 필을 획득한다.


 노란손 부족은 그의 용맹성을 보고 그를 자신의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하게 되는......


 이 영화는 아주 오래 전에 보았었던 영환데, 얼마 전에 감상했던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늑대와 춤을과 유사한 작품이다.


 이들 영화의 공통점은 이들뿐만 아니라 정통 서부극에서도 나타나는, 서부개척 과정에서 원주민인 인디언을 몰아내고 그들의 땅을 차지하면서 인디언들을 미개인으로, 자신들은 정의로운 정복자로 둔갑시키는 백인 우월주의의 사상이 깔린 영화들이라고 생각되었다.


 오늘날이었다면 과연 어땠을까?

 소수의 힘없는 부족의 씨를 말리는 행위들이 정당성을 부여 받을 수 있었을까?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까지 보호해야 한다고 전 세계적으로 떠들고 있는 작금에.

 역사의 가치판단의 어려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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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2



 감독 : 이상용

 출연 :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허동원. 박지영. 남문철 등


 2022년에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영화.


 (한 해 평균 300명 이상의 범죄자들이 경찰의 수사를 피해 해외로 도주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동남아 일대로 숨어들고, 한국인 관광객들과 사업가들을

표적으로 범행을 일삼는다.)


 2008년 베트남 호치민.

 한 한국인 사업가가 꾐에 빠져 인적이 드문 벌판에서 강해상에게 납치된다.


 서울에 있는 마석도 형사는 정신병원에서 탈출하여 인질을 잡고 난동을 부리던 짱구를 한 방에 제압하여 주위에 모였던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는데 그것이 또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신문에 보도된다.


 그런 중, 가리봉동 금은방 강도사건을 저지르고 베트남으로 도주했던 유종훈이 현지에서 자수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 반장과 마 형사가 베트남으로 신병 인수

를 위하여 출발한다.


 공항의 입국심사에서 영어를 몰라 쩔쩔 매는 두 형사를 영사관의 경찰 주재관이 나와서 안내를 하였고, 두 형사는 유종훈을 만나 자수를 하게 된 이유를 캐묻는.


 마 형사의 위협을 받고 실토한 유종훈의 진술을 따라 두 형사는 그를 죽이려 한다는 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데 일당이었던 종두가 피살된 채 발견된다.


 그리고 그 사건의 배후에는 강해상이라는 흉악범이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데......


 얼마 전 천만 관객 돌파의 반열에 올라선 범죄 영환데 마석도 형사의 통쾌한 액

션이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몰아낸다.


 우리나라 범죄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마체테로 무장한 흉악한 조선족과 동남아 조폭들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데, 그 가운데 초인적인 활약을 펼치는 마석도 형.


 그러게, 사업 파트너를 만나러 간다면서 왜 사람들의 통행이 드문 벌판까지 가서 그 일을 당해? ㅉㅉㅉ


 영화가 처음부터 마동석을 위해 만들어진 듯, 마치 마 형사에 빙의된 듯한 그의 자연스런 연기가 대단했고 흉악범 손석구의 연기도 훌륭했는데, 전편에 비해 훨씬 세련된 연기력, 지나치게 작위적이지 않은 이런 연기가 천만 관객 동원의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여겨졌다.


 개인적으로는 전편보다 훨씬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직 개봉관에서 상영 중인데도 시리즈로 제작될 3편이 이미 확정되었다니 벌써부터 후속편도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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