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변호사
존 그리샴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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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었을까? 불량 변호사의 약간의 활약은 있으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짜릿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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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1000장 넘버링 한정판 - 아웃박스+부클릿(36p)+캐릭터카드+아트카드
조엘 코엔 외 감독, 토미 리 존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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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감독 : 에단 코엔, 조엘 코엔

 출연 :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슈 브롤린. 우디 해럴슨.

 

  2007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로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냉혹한 살인마 안톤 시거는 경관에게 체포되었지만 경관을 살해하고 도망친다. 체포 당시 그는 이상한 산소탱크 같은 물건을 가지고 있었다. 순찰차를 탈취하여 도로를 달리던 그는 앞서가는 차를 세우고 운전자를 사살한. 산소탱크 같이 생긴 물건이 총기였다.

 

  한편, 황야에서 사냥 중이던 르웰린 모스는 우연히, 마약 거래가 이루어지다 총

격전이 벌어진 듯한 사건 현장에서 현금이 가득 담긴 가방을 습득한다. 그 가방을 안톤 시거가 쫓고 또 그들의 뒤를 보안관 벨이 쫓으며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목숨을 건 추격전이 시작되는데......

 

  폭력이 난무하는, 갈수록 흉포해져 가는 세상에 노인들의 향수 속에나 있음직한 세상은 이제는 영원히 없을 것 같다는 의미를 남기는, 하비에르 바르뎀의 그 섬뜩

한 미소가 소름끼쳤던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에 이어 2018년에 재개봉되었으며, 2007년 전미비평가협회, 뉴욕/보스턴/워싱턴/시카고/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08년 골든글로브 각본상 수상, 2008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감독상 8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의 작품으로는 시나리오인 카운슬러와 퓰리처상을 수상한 The Road를 읽은 적이 있는데, 시나리오는 차치하고 The Road는 읽으면서, 상당히 기다리는 지루함을 느꼈는데 이 영화의 원작을 읽은 어느 독자도 지루함으로 읽기를 포기했다 하니, 작가의 소설을 읽은 느낌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갖기도 했다.

 

  그래서 생각건대, 감독의 역량에 따라 원작보다 훌륭한 영화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그래서 또 영화를 종합예술이라 하는가 보다 하고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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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북사랑 2021-02-27 2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영화는 리뷰로 많이 추천받았는데, 한국에서 두 번 극장 오르도록 못봤네요^^하길태님의 리뷰읽으며 또 한 번 더 추천 받는셈이예요^^;;

하길태 2021-02-27 21:55   좋아요 3 | URL
예 ∼
그것이 의도였는지 모르지만, 결정적인 장면들을 건너뛴 점들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볼 만한 작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얄라알라북사랑 님,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붕붕툐툐 2021-02-27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제목 패러디가 많이 되어서 저도 보고 싶었는데, 내용이 제 예상과 많이 다르군요!ㅎㅎ

하길태 2021-02-28 07:39   좋아요 0 | URL
저하고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ㅎㅎ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그레이스 2021-02-27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엔 읽을 책이 왜이리 많은걸까요?
코맥 매카시책 모아놓고 이리저리 옮겨놓기만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핏빛 자오선.

하길태 2021-02-28 07:47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 님, 반갑습니다.
핓빛 자오선은 작가의 가장 대표적인 소설로 평가 받는 작품인 것 같은데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즐독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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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La fille de Brooklyn)

                                                                                                                                                        기욤 뮈소

 

 결혼을 3주 앞둔 작가 라파엘 바르텔레미와 의사 안나 베커는 앙티브 코트다쥐르 해안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라파엘은 부부 사이에 비밀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라파엘은 안나에게 비밀을 털어놓을 것을 강요하였는데

 

 안나는 테블릿PC에 저장된 세 사람이 불에 탄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이 저지른 짓이라고 말한다. 사진을 본 라파엘은 극심한 충격을 받고 묵고 있던 펜션을 나와 버렸다.

 

  한참 후 이성을 되찾은 라파엘이 숙소로 다시 돌아왔을 때, 안나는 모습을 감추고 없었다. 라파엘은 안나를 찾기 시작했고 그날 밤 안나가 탑승 시간을 조정해서 파리행 비행기를 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안나는 그녀의 집에도 없었고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자동응답기 소리만 메아리처럼 들려왔다.

 

  라파엘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전직 형사 마르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마르크는 즉시 안나의 기록을 확인하기 위하여 커피 잔에 남아있는 그녀의 지문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라파엘과 함께 안나의 집에 온 마르크는 그녀가 집에 들렀다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집안을 조사하다 벽속에서, 40만 유로의 현금이 들어 있는 노란색 스포츠 가방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가방 속에는 두 장의 위조 신분증도 들어 있었다.

 

  라파엘이 그녀의 휴대폰의 비밀번호를 풀어서 위치추적 어플에 접속하여 휴대폰의 위치를 알아내었고 안나의 입장을 고려하여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기로 하고 계속해서 마르크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는데......

 

 사라져버린,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과거는 라파엘이 원한대로 속속들이 파헤쳐저 드러난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이제껏 읽었던 작가의 작품들 -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구해줘, 7년 후 - 에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다소 몽환적인 기풍이 사라지고 아주, 극히 현실적인 기법의 추리 소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전개의 치밀함에 푹 빠졌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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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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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의 추리소설이다. 이제껏 읽었던 작가의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꼈던 다소 몽환적인 기풍이 사라지고 아주, 극히 현실적인 기법을 만나게 되었다.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안나의 행방을 찾기 위하여 그녀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새로운 사건과 사실들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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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특별할인] - [초특가판]
리차드 브룩스 감독, 엘리자베스 테일러 외 출연 / NCD(연세디지털미디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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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Cat On A Hot Tin Roof)

  

 

 감독 : 리처드 브룩스

 출연 : 엘리자베스 테일러. 폴 뉴먼. 아이비스 등

 

 1958년 제작된 미국 영화로,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T. 윌리엄스의 동명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캄캄한 밤, 동부 미시시피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술 취한 브릭이 비틀거리며 허들

을 세운다. 자신을 환호하는 관중들의 함성이 들리는 듯 저고리를 벗고 허들을 넘

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치고 만다.

 

  거대한 농장의 지주이며 거부인 빅대디의 집안은 그의 65회 생신을 맞아 큰아들 내외와 그들의 다섯 아이들로 몹시 소란스럽다. 2층 소파에는 다친 다리를 걸치고 누운 브릭이 담배를 피우며 술을 홀짝거리고 있다.

 

  부인인 매기가 다정스럽게 다가가지만 브릭은 의도적으로 쌀쌀맞게 피한다. 매기는 사랑을 나누지 않고 산다는 것은 형벌이고, 그것은 바로 뜨거운 양철 지붕 위에 앉은 고양이 같은 자신의 기분이라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것은 혼자 사는 것보다 더 외로울 수 있다고 항변한.

 

  그러면서 형님 부부가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빅대디의 재산을 노리고 공작을 펼치

고 있다며 브릭에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을 요청하는데......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로 시종일관 자신들의 주장만을 내세우는 이기심의 극치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아마도 자신들의 속셈이 따로 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가족 간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했다.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더니 그들의 치열한 말다툼도 결국은 대화의 일종이었다.

 

  원작의 작가인 T. 윌리엄스는 1948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은데 이어 이 작품으로 두 번째 퓰리처상을 받았는데, 그래서인지 두 작품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으며, 출연 배우들인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엘리자베스 테일러와 폴 뉴먼의 연기 조합에서도 상당히 닮아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아역 배우로 출발하여 1950년대와 1960년대의 대표적인 할리우드 여배우로, ‘세기의 미인으로 일컬어졌던 엘리자베스 테일러, 내 기억 속에는 클레오파트라 역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는데,

 

  1985년부터 에이지 퇴치 운동에 참여하고, 1999엘리자베스 테일러 에이즈 재단을 설립하여 자선 활동을 펼쳤으며, 199912월 영국 왕실로부터 여성에 대

한 기사(knight) 작위에 해당하는 데임(dame) 작위를 받았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나 오드리 헵번이나 말년에 그녀들이 펼친 인류애적인 사회활

동들을 보면 그들은 아마도 천사의 영혼을 가진 배우들이었다고 생각된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벌 아이브스는 뮤지션인 줄 알았는데 영화에도 심심찮게 출연한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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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1-02-24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래서 출연 배우에 폴 뉴먼이 적힌 것을 보고 말론 브란도가 주연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군요.

하길태 2021-02-25 07:31   좋아요 0 | URL
예, 작가가 같은 두 작품이었기 때문인지 분위기가 너무 닮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저도 약간 혼란(?)을 겪었습니다.
잉크냄새 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