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변호사
존 그리샴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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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너무 컸던 탓이었을까? 불량 변호사의 약간의 활약은 있으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짜릿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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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열전 전 10권 완질
청화사 / 198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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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人列傳


2


內助龜鑑

平岡公主

                                                                                 한용환


 (소제목이 내조의 귀감 평강공주로 되어있지만 이 책에는 선덕여왕과 평강공주 그리고 동명왕비 세 사람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善德女王


 신라 제27대 왕이면서, 신라 최초의 여왕이다. 진평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덕만공주로 태어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무척 총명하였고 자비심 또한 남달랐다.


 그런데 진평왕에게는 왕자가 없었다. 물론 여러 왕자와 공주를 낳기는 했지만 모두가 전염병 등으로 어렸을 적에 죽고 덕만공주 혼자 남았는데 왕 또한 사냥에 몰두하여 왕자를 갖는 일을 등한시 하는 것 같았다.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걱정했지만 왕은 오히려 덕만공주가 자라는 것을 보면서 그녀를 태자로 삼기로 작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화랑의 옷을 입히기도

했는데......


平岡公主


 고구려 평원왕에게는 울보, 떼쟁이 딸이 한 명 있었는데, 이름하여 평강공주였다. 그녀는 어렸을 적에 고집이 세고 하도 잘 울어서 그럴 때마다 평원왕 부부는 딸에울면 바보온달에게 시집보낸다는 말을 자주하게 되었다.


 그 말이 귀에 못이 박혔는지 평강공주는 나이 열여섯이 되자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가겠다며 온갖 패물을 챙겨 왕궁을 떠났다. 요즘 같으면 바람이 나서 무단가출을 한 셈이었다.


 온달은 원래 체격이 아주 크고 힘이 센 순박한 청년이었는데 홀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면서 밥을 빌어먹다 보니 사람들이 그를 바보온달이라고 놀렸고 온달은 그것을 또 싫다는 내색 없이 받아들이다 보니 그것이 그의 별명으로 고착화 된 것이었다......


東明王妃


 어느 날, 세 무사와 함께 말을 달리던 주몽이 천하 미색인 예랑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까마귀가 물고 간 예랑의 귀걸이를 찾아준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자주 만났고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평소에 예랑에게 마음이 있었던 태자 대소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안 그래도 미워하던 주몽을 더욱 미워하게 되어 아예 죽여 버릴 결심을 하게 되었다.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은 원래 하백의 딸이었는데 그녀가 해모수와 눈이 맞아 처녀의 몸으로 임신을 하자 하백이 그녀를 쫓아내었고 동부여의 금와왕이 그녀를 거두어 대궐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었었다.


 주몽은 대궐에서 말을 끼우면서 평소에도 금와왕의 일곱 왕자들로부터 미움을 받아 오던 터였는데 태자가 주몽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눈치 챈 유화부인이 주몽에게 멀리 떠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주몽에게 그의 탄생 비화를 말해 주는데, 주몽은 유화부인과 해와 달의 해모수 사이에서 알로 태어났으며 해모수는 지금 북부여의 왕으로 있다고 했다.


 주몽은 그길로 평소 같이 어울리던 세 무사와 그리고 그를 따르던 약간의 무리들과 함께 다시는 동부여를 떠났고 힘든 고행 끝에 졸본에 정착하여 고구려를 세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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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열전 전 10권 완질
청화사 / 198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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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귀감 평강공주] 소제목이 ‘내조의 귀감 평강공주’로 되어있지만 이 책에는 신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과 바보온달에게 시집가서 그를 나라의 큰 동량으로 만든 평강공주 그리고 부득이 헤어져야 했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결국에는 주몽과 만난 동명왕비, 세 사람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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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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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감독 : 커스틴 쉐리단

 출연 : 프레디 하이모어.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케리 러셀. 로빈 윌리엄스. 테 

         렌스 하워드 등


 2007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으로 들리는 천재 소년, 에반 테일러. 바람 속에, 공기 속에, 빛 속에......그렇게 음악은 그의 곁에 있다.


 에반은 고아원에서 자라면서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 아이들은 에반이 음악을 듣지 못하게 훼방을 놓았지만 에반은 악기를 배워 연주하면 부모님이 그 소리를 듣고 자신을 찾아올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에반의 아버지 루이스 코넬리는 팝 그룹의 리더 싱어였고 어머니 라일라 노바첵은 첼리스트였는데, 11년 전 두 사람은 각각 뉴욕에서 연주를 했고 우연한 기회에 서로 만나 하룻밤을 보낸 후 헤어졌다.


 그 일로 라일라는 에반을 임신하게 되었는데......


 누구도 원하지 않은 이별이었지만 가족이었어야 할 세 사람은 본의 아니게 뿔뿔이 헤어져 서로를 그리워해야 할 처지가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그들의 마음 속은슬픔이나 원망이 아닌 애틋한 사랑으로 충만되어 언젠가 오게 될 만남의 그날을 희망으로 기다린다.


 감정이 메마른 이 나이에도 영화가 너무나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이것이 영화가 가진 마력인 것 같다. 젊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을 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구혜선과 타블로가 카메오 출연했다는데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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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6-12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는 내용은 사실 뻔한데도 감동적이었어요. 음악도 너무 좋았구요.

하길태 2021-06-12 15:53   좋아요 0 | URL
예, 그랬습니다.^^
 
전쟁과 평화 : 리마스터링
킹 비더 감독, 오드리 헵번 외 출연 / 클래식라인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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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평화

(War And Peace)



 감독 : 킹 비더

 출연 : 오드리 헵번. 헨리 폰다. 멜 페러 


 1956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톨스토이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

.


 (19세기가 시작되면서 어두운 그림자가 유럽 전역을 휩쓸었다. 이 그림자의 방향을 정하는 주인공은 프랑스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였다. 그러나 이에 저항하는 나라는 러시아와 영국뿐이었다. 러시아의 날씨는 쾌청했고 햇빛은 밝았다. 나폴레옹은 수천 마일 밖에 있었고 모스크바의 거리는 군대 행렬하기에 최고였다.)


 모스크바 거리가 군대의 행진으로 열기가 가득한 가운데 로스토브 가를 방문한 피에르는 그들 가족들과는 달리 나폴레옹을 숭배하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그는 전장에 나가지 않았고 로스토브 가를 나온 그날 술에 취한 채 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접한다.


 피에르는 아버지 베즈호프 백작의 임종을 지키면서 비록 적자는 아니었지만 막대한 유산을 상속 받는다. 그러자 러시아 사교계에서는 그의 막대한 유산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피에르는 결국 한 순간의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부를 노린 엘렌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고, 전쟁을 겪으면서 피에르와 로스토브 가의 니콜라이, 나타샤, 페챠, 볼콘스키 가의 앙드레이와 그의 부인, 여동생 마리야, 나타샤의 친구 소냐 등 등장인물들의 삶과 사랑과 갈등이 펼쳐진다.


 이 작품의 성격은 영화의 마지막 자막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The most difficult thing but an essential one is to love Life, to love it even while one suffers, because Life is all. Life is God, and to love Life means to love God.”(이걸 원작에서 읽을 때는 톨스토이의 잔소리로 들렸는데 영화 속 엔딩에서 보니 그런대로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았다.)


 톨스토이의 대작을 스크린에 담아내면서도 원작의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듯했고, 여전히, 오드리 헵번은 청순 발랄하고 예쁘며 나타샤의 역을 완벽하게 소화시키는 것 같다.


 원작은, 수 많은 등장인물과 복잡한 가계, 우리에게는 낯 설은 외우기 어려운 긴 이름, 도망치기만 하는 러시아 군대, 그리고 또 톨스토이의 잔소리(?)로 읽기에 지루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 영화는 전혀 그런 감을 느낄 수 없었다.


 두 말할 필요 없는 대작인 이 영화가 1958년 국내 개봉에서는 흥행에 폭망했고 그 후 1977, 1987년에 두 차례 재개봉 된 바 있다. 우리가 쉽고 친근하게 접근하지 못한 세계적인 문학 작품과 관객들의 기호의 상관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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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1-06-10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ove life while one suffers” 란 말씀이 크게 공감됩니다. ^^

하길태 2021-06-11 06:50   좋아요 1 | URL
ㅎㅎㅎ 톨스토이, 잔소리가 좀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