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Cleopatra)

  

 

 감독 : 프랭크 로댐

 출연 : 빌리 제인. 레오노어 바렐라. 티모,시 달튼 등

 

  1999년 제작 방영된 미국 드라마 미니 시리즈로, 마가렛 조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기원전 47, 이집트. 방년 20세의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추방되자 동생들이 그녀의 왕좌를 차지하게 된다.

  줄리어스 시저의 군대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로 가고 있었고 클레오파트라는 국

경에서 왕권 복귀를 꾀하고 있었다.

 

  알렉산드리아에 입성한 시저는 클레오파트라를 만나기를 원하고 클레오파트라는 아시칼론의 노련한 고급 창녀 쥬시바를 초청하여 정복자 시저를 휘어잡을 기교와 방법들을 배운다.

 

  클레오파트라의 선물이라며 양탄자를 가지고 한 사나이가 나타났고 양탄자를 펼치자 그 속에서 아름다운 클레오파트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리하여 클레오파트

라와 시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는데......

 

  시저와 안토니우스와 함께 로마 정치사의 중요 인물이었던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1만 낮았어도 세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라는 파스칼의 말과 함께 그녀는 미와 색으로 남자를 홀리는 치명적인 팜므파탈의 이미지

로 고정되어 왔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의 전부는 아니었다. 그녀는 왕실 도서관의 수많은 서적을 통하여 지식을 쌓았으며 수개국어에 능통했다고 한다. 그만큼 통치자로 역량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겠으며 그녀가 시저와 안토니우스의 사이를 옮겨 간 것도 이집트의 여왕으로서 자신의 나라를 지키고자 고심한 결과이기도 한 것 같다.

 

 그녀는 이집트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가이자 지략가로도 평가받아야 마땅할 것 같다. 영화에서는 역사적인 사실들을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했던 노력들이 엿보이는 듯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감독 : 김기덕

 출연 : 최무룡. 신영균. 엄앵란. 남궁원황정순. 최남현 등

 수상 : 3회 청룡영화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최무룡). 4회 대종상 영화제 시

         나리오상 및 2000년 이후 각종 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

 

  1965년 개봉된 영화로 한운사의 라디오 연속극 남과 북(196410, KBS라디오. 3028)을 영화한 작품이다.

 

  6. 25 전쟁이 일어나고 치열한 공방전 끝에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최전선의 어느 날, 이대위(최무룡)의 부대에 북한군 소좌 장일구(신영균)가 투항해 온다. 장일구는 품속에 간직하고 있던 고은아(엄앵란)란 옛 애인의 사진을 꺼내 그녀를 찾기 위해 투항했다며, 그녀를 찾아주면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겠다는 조건을 내건다.

 

  사진을 본 이대위는 장일구가 찾는 애인 은아가 바로 자신의 아내임을 알고 고민

에 빠지는데......

 

  1980년대 초, 전 국민을 눈물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에 흘러나와 콧마루를 찡하게 했던 곽순옥의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란 노래가

이 영화의 주제곡이다.

 

  노래를 찾아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단순히 전쟁과 사랑에 관한 얘기가 아니었다. 그 속엔 분단의 비극과 사랑보다 더한 인간적인 숭고함이 있었다. 비극으로 끝낸

작가의 의도가 잔인하게 느껴졌다.

 

  비록 영화의 장면들은 ’60년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어설픈 면들을 여럿 보이기는 했지만, 스토리를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한 편의 감명

깊은 문학 작품을 감상한 감동, 그 자체였다.

 

  1960년대 영화가 2000년 이후의 국내의 각종 국제영화제에 출품되어 여러 차례 수상을 한 것이 특징이랄 수 있겠는데 그만큼 이 영화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 아니었겠는가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뉴스메이커스

(Горячие Новости)

  

 감독 : 안데스 반케

 출연 : 안드레이 메르즈리킨. 예브게니

         치가노프. 마리야 마시코바. 세르

         게이 가르마시 등

 

   2009년 제작된 러시아 영화로 범죄,

 션물이다.

 

   갱단을 노리고 잠복근무 중인 경찰. 고에 있던 갱단들은 무기를 가방에 넣고 행동을 개시하러 밖으로 나온다. 잠복 경찰이 노리고 있는 갱단의 밴 앞으로 교통경찰이 나타나 검문을 시작한다. 황한 갱단이 교통경찰을 사살하며 잠복 중인 경찰들과 총을 난사하며 총격전을 벌인다.

 

  매스컴으로부터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은 경찰은 방법을 찾던 중 경찰청 홍보 담당관의 제안으로 갱단들의 체포 과정을 생중계하기로 하는

......

 

  러시아 영화는 처음 접했는데, 별로 큰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모든 면에서 좀 많이 실망스러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줄리어스 시저

(Julius Caesar)

  

 

 감독 : 조셉 L. 맨케위즈

 출연 : 말론 브란도. 제임스 메이슨. 길구드. 루이스 칼헌. 데보라 카 ,

 

  1953년 제작된 흑백영화이며 셰익스피어 원작으로 시저의 암살 전, 후의 사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저가 내란에서 폼페이우스를 무너뜨리고 로마로 돌아오자 시저는 4번 째 집정

관으로 선출되었고 그 후 종신 독재관이 된다. 그에게 수여된 작위와 권력으로 인

한 부패로 원로원들의 미움을 사기 시작했다.)

 

  기원전 44, 로마. 사람들은 시저의 개선을 축하하려고 광장에 모여 있었고 반면에 귀족들은 폼페이우스의 공적들을 나열하며 모인 사람들을 향해 반감을 드러

낸다.

 

  군중 속에서 개선하는 시저를 부르는 소리에 멈춰 선 그는 315일을 조심하라

는 점쟁이의 말을 듣는다.

 

  카시우스를 비롯한 일단의 정치가들은, 시저에게로의 권력 집중을 위험하게 생각

하고 브루투스를 앞세워 암살 계획을 꾸미는데......

 

  ‘브루투스 너마저......’라는 시저의 마지막 말을 떠올리며 거사에서 궁금했던 그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시저 이후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의 등장도 상

기시킬 수 있었다.

연극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임을 진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셰익스피어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4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행복한책읽기 2020-10-11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옛날 영화를 어디서 찾아 보나요??

하길태 2020-10-12 11:48   좋아요 1 | URL
행복한책읽기님 반갑습니다.
이 영화는 포털사이트에서 다운 받았구요, 이전에는 주로 포털을 많이 이용했는데 비용이 만만찮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영화 전문 사이트에 가입하여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전명작 같은것은 무료영화 사이트에 많이 있는 것 같던데요......^^

바람돌이 2020-10-11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합니다.

하길태 2020-10-12 11:48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 반갑습니다.
이 영화는 포털사이트에서 다운 받았구요, 이전에는 주로 포털을 많이 이용했는데 비용이 만만찮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영화 전문 사이트에 가입하여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전명작 같은것은 무료영화 사이트에 많이 있는 것 같던데요......^^

바람돌이 2020-10-1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하길태 2020-10-12 21:17   좋아요 0 | URL
바람돌이님도요.^^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

         트). 마이클 케인(알프레드).

         게리 올드만(제임스 고든).

         해서웨이(셀리나 카일). 톰 하디

         (배인). 모건 프리먼(루시어스

         폭스). 조셉 고든 레빗(존 블래

         이크)

 

  2012년 개봉된 영화로 전 세계 팬들을 가장 기다리게 하고 열광시켰던 영화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CIA 요원들이 청부업자들이 납치한 파블 박사를 인수하여 비행기에 태우고 또 그들이 붙잡아 온 두건을 씌운 배인(톰 하디)의 용병들도 비행기에 태우고 떠난다.

 

  용병의 두건을 벗기자 마스크를 쓴 배인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수송기를 타고 나타난 배인의 부하들이 비행기를 파괴하고 요원들을 사살하였으며 배인은 파블 박

사를 납치하여 수송기로 옮겨갔다.

 

  하비 덴트법이 만들어 지고 고담시에서 조직범죄가 사라진 날을 기념하는, 웨인 재단이 주최하는 하비 덴트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경찰국장 제임스 고든(게리 올드만)은 하비 덴트를 기리는 연설을 하며 8년 전 배트맨이 하비 덴트를 죽였다는

진실을 밝히려 하였고,

 

  행사장 식당에 잠입했던 셀리나 카일(앤 해서웨이)은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의 목걸이를 훔쳐고 지문을 본떠서 사라졌다.

 

  배인의 등장과 지하 터널로부터 시신이 발견되는 등 지하세계의 심상찮은 움직임

이 태동하는 가운데 지문을 도용당한 웨인은 하루 아침에 파산하고 마는데......

 

  어둠의 무리들을 이끌고 평화로운 기존의 체제에 도전하여 도시를 파괴하려는 배인과 이에 맞서는 정의의 사나이 배트맨. 그들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가 벌어진

.

순수한 오락물인데 나름 반전도 있다. 2시간 40여 분 동안 재미있게 감상하였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0-10-10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10-11 07:2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