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d And A Wink
카멜(Camel) 노래 / 포니캐년(Pony Canyon)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영국 출신의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Camel'

기타, 베이스, 플롯, 건반, 피아노 연주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다재다능한 뮤지션 'Andrew Latimer' 의 주도로 결성되었다. 특히, 'Camel' 의 음악은 록, , 재즈, 블루스, 포크, 클래식 그리고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고루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커다란 장점이자 특징이라 하겠다.

 

 

우리나라 음악 팬들에겐 어쿠스틱 팝 발라드 "Long Goodbyes" 를 비롯한 "Song Withnin A Song, Stationary Traveller, Harbour of Tears" 같은 서정적인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84년 공개한 앨범 "Stationary Traveller" 가 큰 인기를 얻으며 팬들 사이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꾸준한 음악활동을 통해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의 전설로 거듭났다.

 

 

 

’9111번째 정규앨범 "Dust and Dreams" 공개했는데

미국 소설가 'John Steinbeck' 걸작 "The Grapes of Wrath(분노의 포도)" 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으며, 무려 7년간 공백을 깨고 컴백했다. 특히, 영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활동 무대를 옮겨 새출발을 알렸다.

 

 

그럼, 앨범 "Dust and Dream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Mother Road"

보컬 하모니가 두드러진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으로 허스키한 보이스의 'Andrew Latimer' 보컬과 일렉기타 그리고 트윈 신디사이저 연주가 어우러져 장엄하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어서, "End of the Line"

미디템포의 록 발라드 음악으로 일렉 피아노 연주 위로 흐르는 담백한 보컬이 서정적인 멜로디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점층고조되는 멜로디와 더불어 일렉기타와 드럼 그리고 오르간 연주가 절묘하게 앙상블을 이루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 곡들 외에도

일렉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트윈 신디사이저와 드럼 연주가 곁들여져 강렬한 록 사운드를 들려주는 연주음악 "Coton Camp" 와 박진감 넘치는 드럼과 기타 연주가 다채로운 리듬을 선사하는 업 템포의 록 연주음악 "Hopeless Anger"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Whispers in the Rain" 인데

비장미 넘치는 록 발라드 연주음악으로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절규하는 듯한 일렉기타 연주가 처절하면서 애절한 정서를 더해주고 있다.

 

 

 

’9612번째 앨범 "Harbour of Tears" 를 공개했는데

자유를 찾아 미대륙으로 떠났던 아일랜드 가족들의 고통스러운 이별을 담은 실화에 영감을 얻어 만든 앨범이라고 한다. 지금도 이별의 장소였던 "Cóbh Harbour" 일명 "Harbour of Tears" 불리우는데 앨범 제목으로 삼아 당시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간 함께했던 멤버 'Ton Scherpenzeel(건반) & Paul Burgess(드럼)' 가 밴드를 떠나고 'Mickey Simmonds(건반)' 를 영입해 기존 멤버 'Colin Bass(베이스)' 와 함께 3인조로 재편성했으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Alan Parsons Project' 와 작업을 했던 'David Paton' (베이스 & 보컬)과 영국출신 남성보컬 'Mae McKenna' 이 각각 보컬로 참여했다.

그럼, 앨범 "Harbour of Tears"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Irish Air"

일렉기타 Solo 연주가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듯한 연주음악으로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Camel' 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이어서, "Watching the Bobbins"

미디템포의 팝 음악으로 'David Paton' 의 중저음 보컬과 'Andrew Latimer' 의 기타 그리고 드럼연주가 만나 내재된 슬픔을 담고 있다.

이 곡들 외에도

일렉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밴드와 오케스트라 협연이 만나 웅장하면서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하는 722초의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Coming of Age" 와 불루스 리듬의 일렉기타 연주가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822초의 연주음악 "The Hour Candle (A Song for My Father)"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9913번째 앨범 "Rajaz" 를 공개했는데

73년 데뷔이후 지금껏 밴드 'Camel' 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음악들을 담았다. 특히, 멤버 'Ton Scherpenzeel(건반)' 가 다시 합류했고, 'Dave Stewart(드럼)' 가 새로이 참여해 힘을 실어주었다.

그럼, 앨범 "Rajaz"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Three Wishes"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신디사이저 연주 위로 흐르는 서정적인 일렉기타 Solo가 두드러진 전반부와 박진감 넘치는 드럼과 유려한 베이스 기타연주가 수놓는 후반부로 극명하게 나뉘는 연주 음악이라 하겠다.

이어서, "Rajaz"

포크 록 발라드 음악으로 'Andrew Latimer' 의 어쿠스틱 기타, 플룻 연주와 담백한 보컬 그리고 'Barry Phillips' 의 첼로 연주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그리고, "Sahara"

쓸쓸하면서 애틋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연주음악으로 마치 'Pat Methney' 를 연상케하는 'Andrew Latimer' 의 일렉기타 연주가 처절하면서 구슬프게 들려온다. 갑작스러운 전조를 통해 중동지방 특유의 독특한 멜로디가 전개되면서 음악의 방향은 난해한 쪽으로 흐르는데 아방가르드한 면모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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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4번째 앨범 "A Nod and a Wink" 를 공개했는데

세상을 떠난 밴드 원년멤버 'Peter Bardens' 에게 헌사하는 앨범으로 모든 트랙에 보컬이 담긴 유일한 앨범인 동시에 밴드 'Camel' 의 가장 최근 정규앨범이기도 하다.

 

특히, ’73년 데뷔이후 쉴새없이 달려온 'Andrew Latimer' 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마지막 앨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아울러, 멤버 'Ton Scherpenzeel' 대신 'Guy LeBlanc(건반)' 를 영입해 라인업 구성을 마쳤다.

그럼, 앨범 "A Nod and a Wink" 의 주요 곡을 살펴보면

먼저, "A Boy's Life"

어쿠스틱 포크 록 발라드 음악으로 'Andrew Latimer' 의 어쿠스틱 기타와 담백한 보컬이 멋진 앙상블을 이루며 서정적인 면모를 드리운다. 후반부에는 일렉기타와 드럼 그리고 건반연주가 곁들여져 낭만적인 분위기마저 느끼게 해주는데 관록의 연주가 뿜어내는 여유로움은 곡 전반에 걸쳐 표현되고 있다.

이어서, "The Miller's Tale"

자연주의 포크 록 연주음악으로 숲속의 지저귀는 새소리 효과음으로 시작해 'Andrew Latimer' 의 어쿠스틱 기타와 'Guy LeBlanc' Moog 연주 그리고 오케스트라 협연이 함께해 멜랑꼴리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이 곡들 외에도

아일랜드 민요 같은 경쾌한 분위기의 사이키델릭 록 음악 "Fox Hill" 과 현란한 밴드 사운드가 올드 스쿨 분위기를 드리우는 프로그레시브 록 음악 "Squigely Fair" 그리고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중저음의 'Andrew Latimer'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 그리고 밴드 사운드 뿐만 아니라 합창단 코러스가 함께해 웅장하면서 장엄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록 발라드 "For Today" 등도 인상적인 트랙이라 하겠다.

앨범의 백미는 "After All These Years" 인데

'Andrew Latimer' 일렉기타 연주가 애틋한 느낌을 전해주는 블루스 록 연주음악으로 마치 밴드 'Camel' 이 전하는 마지막 송가와도 같은데 오랜기간 자신들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하겠다.

 

 

끝으로, 앨범 "A Nod and a Wink" 를 들은 후

필청하시길 권하는 곡은 "After All These Yea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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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Camel'

’73년부터 ’02년까지 약 29년에 걸쳐 1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서의 거대한 업적을 남겼는데 리더 'Andrew Latimer' 를 필두로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거치면서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들려준 바 있다.

 

지금도 꾸준한 투어 콘서트 활동을 통해 레전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자리잡은 'Camel' 은 메마른 사막을 묵묵히 오가며 사람들의 짐을 나르는 유일한 동반자처럼 굳건히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https://never0921.blog.me/22175565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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