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탄
나카가미 겐지 지음, 허호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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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미와 더불어 일본 근대문학은 끝났다는 말이 허언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이런 흙냄새와 포크너적 어둠이 물씬 배어나는 작품은 실로 오랜만이다. 나카가미는 또 하나의 요크나파토파를 만들어냈다. 그 치열함이 사라질 때 근대문학은 끝나는 것이라면 애당초 우리에겐 그 자리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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