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세기의 여름
플로리안 일리스 지음, 한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국 직전의 섬광을 그려낸 매혹적인 책이다. 물론 아는 만큼 보인다. 츠바이크의 자서전과 <19세기 빈>, <봄의 제전> 정도를 끼고 본다면 훨씬 흥미로울 듯. 나올만한 대가들은 이 때 다 나왔다. 그에 비하면 오늘의 지성사는 얼마나 초라한가. 하지만 빛나던 유럽을 기다리는 것은 전쟁의 수렁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