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젖은 땅 -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의 유럽 걸작 논픽션 22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함규진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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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기간에 읽다. 끝까지 읽어나가는 것이 무척 힘들었던 책. 지금의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의 기원을 거슬러올라간다는 느낌도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모든 죽음은 숫자가 되어버린다. 이를 거부하기 위한 방법은 그 삶들에 다시 이름을 부여하는 것.. 자신을 갈아넣는, 처절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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