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내 20대의 피와 땀,눈물을 쏟아낸 곳이다.

삶은 그런 것 같다.

지나고 생각해보면 그 때는 알 수 없었던 것을 알려주는 선생님과 같다.

롯데칠성음료와의 인연 또한 각별하다.

각별한 정도가 아니고 언젠가부터 준비된 시나리오같다는 생각이 지금도 든다.

 

 

 

98년도는 IMF의 직격탄을 맞았던 시기였다.

용접 일거리도 그 쓰나미에 많이없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는 용접은 그만두고 싶었다.

용접 아니면 내 인생에 할 게 없었을까?

 

용접전에도 회사원,용접공,막노동,인력회사 잡부 등등..

몇 가지 일을 했었다.

정말 암울한 시기였다.

설빈이는 3살이었지, 월세 살고 있지. 미래의 그 어떤 장미빛 인생도 보이지 않지..

삶은 열심이라는 열정만 가지고 산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었던 시기였다.

 

영태형을 만났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그 롯데칠성음료 지점을 들어갔고 아는 분을 만났다.

기가 막힌 인연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용접과 그 몇 가지 막노동의 일과 그 힘든 상황은 나를 준비하기 위한 기회였다.

준비된 사람과 기회가 만나 스파크를 일으켰다.

그것이 '롯데칠성음료'와의 질긴 운명의 시작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이웨이 - 윤광준의 명품인생
윤광준 지음 / 그책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친구를 한 명 사귀었다.

 

윤광준.

멋진 사람이다.

 

책이 좋은 점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인데도 오랜시간 알았던 것 같은 친근감을 준다는 것이다. 책은 곧 그 사람이거늘...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아는 데 책만큼 좋은 게 있을까?

 

오디오,생활명품,사진작가. 등등

윤광준의 이력에는 몇 가지 남과 다르게 살았던 삶의 흔적들이 있다.

이 흔적은 족적이 뚜렷하다.

한 발 한 발에 치열한 검증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인생을 알기에 이 책은 뚜렷한 값어치가 있다.

인생의 먼 거리를 가본 사람의 이정표라고 말할 수 있다.

 

 

"아집은 버릴수록 편해진다.

할 수 있을 때 미루지 말고 다 해봐야 아쉬움이 덜하다.

쾐한 고집으로 밋밋하게 사는 동안 나이만 먹는다."

 

"좋은 것만 누리고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시간을 보잘것없는 것들로 채우기엔 너무 아깝다."

 

"명품의 가치와 의미는 물질이 아닌 정신의 영역에 있다.

물건을 실용의 관점으로만 보은 것은 아쉬운 태도다. 휼륭한 물건에는 정신이 깃들어 있다.내가 명품을 찾기 위해 애쓰는 것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고급한 정신과 공감하고 싶어서다."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는 증거와 치열하게 벼린 자신만의 무기가 있다면

각자의 서른 살은 두렵지 않다.'

 

마흔 살도 두렵지 않다.

후회없는 삶을 살기 위하여 나는 오늘도 책을 읽고 산을 오르며 글을 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육도.삼략 동양고전 슬기바다 10
태공망.황석공 지음, 유동환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강태공.

이 강태공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세월을 낚는 사람. 낚시꾼을 칭할 때 많이 쓰인다.

 

그의 이름은 강상. 문왕의 아버지 태공이 오래도록 기다리며 바라던 사람이라 하여 태공망 또는 강태공이라고 부른다.

그가 쓴 병법서라고 보면 된다.

2000여년이 지난 이 병법서가 현대와 소통할 수 있다.

 

있다. 있다고 확신하다.

세월만 흘렀지. 그 당시 칼과 활로 싸우던 전쟁터가 지금도 보이지 않고 총과 칼이 난무한다. 지략이 뛰어난 사람은 될 수 있으면 싸우지 않고 어쩔 수 없을 때 확실히 싸워이긴다.

 

육도와 삼략. 읽을만한 동양의 철학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미경의 아트 스피치 - 대한민국 말하기 교과서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뛰어나다.

정말 뛰어나다.

우리나라 여성 파워 손가락 안에 드는 인물이다.

말과 스피치에서는 1등은 당연한 거고...

 

예전부터 강연을 하는 강사가 되고 싶었다.

프리젠테이션,남 앞에 서서 말을 하는 걸 좋아했다.

그 어떤 에너지가 있다고 생각했고 잘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생각과 실천은 다르다.

앞으로 많은 날들을 강연할 일이 많을 거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수백만 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책이다.

탄탄한 내공과 뛰어난 스피치의 세계를,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아주 리얼하게 써 놓았다. 나에게 유익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앞으로 나의 사업과 영업에 많은 도움을 준 감사한 책이다.

 

"제 강연을 듣고 인생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다만 쓸 말한 단서와 힌트는 몇 가지 얻을 겁니다. 지금까지 생각하지 모한 변화의 단서들이죠. 그 중 두세 개만 가져가서 인생에 적용해보세요.

내일부터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겁니다.

 

공감과 소통,겸손이 아우러진 이 말에 창과 방패로 무장된 사람들이 손을 내려 놓는다.

자신의 말만 뜬구름 잡는 성공이야기만 한다면 외면받는다.

진심과 감동을 주는 그런 강연,그리고 영업,사람과의 인맥. 모든 것이 통한다.

 

김미경.

이 여성 정말 멋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다의 기별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왜 그랬을까?

 

몇 년 전 이 책을 읽었을 때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그저 그렇구만,, 어렵게 글을 쓰시네...

 

군더더기가 없는 작가,연필로 글을 꾹꾹 눌러쓰는 기자 출신의 작가,

베스트셀러 '칼의 노래'의 작가로만 기억했지 나와는 별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애송이 시절인 게다. 지금 생각해보니 책을 읽는 독서에도 하수와 중수,고수가 있듯이 나는 하수였던 게다.

 

치열하고 매서운 글이다.

예리한 칼로 내려 친 짚단처럼 그의 글 앞에 서면 때론 선생님 앞에 애처럼 긴장하게 된다.

 

"사람이 말을 하거나 언어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글을 잘 쓰고 세련된 수사학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과 사실을 구분해서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말을 할 때,글을 쓸 때,내가 말하는 것이 사실을 말하는 것인지,아니면 의견을 말하는 것인지,사실을 바탕으로 한 의견인지,혹은 아무런 사실을 바탕에 두지 않고 그저 나의 욕망을 지껄이는 것인지를 구별하지 않고 말을 하면 이런 말들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소통에 기여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날카롭고 매서운 말이다.

그저 나의 욕망을 지껄이는 것인지를 구별하지 않고 말을 하면 이런 말들은 인간과 인간사이의 소통에 기여할 수가 없다는 말.

 

어떻게 이런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문장을 대하면 내가 독서를 한다는 게,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게,얼마나 무한한 행복인지 알게 해준다. 부족하구나. 세상에는 고수가 무수히 많구나.

책을 읽지 않고 살 수 없음을,독서보다 귀한 가르침과 놀이는 더이상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다. 오늘도 내가 책을 읽는 이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