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을 챙겨드리려고 형제들이 모두 시골에 모였다.

맛난 음식,행복한 여행을 마치고 본가에 들러 우리 형제가 한 일은

철물가게에 들려서 투망을 사는 일이었다.

4만원..

망설이는 동생에게

"무조건 사자!!

몇 번 던지면 본전은 건져^^

그리고 재밌잖아....!!!"

그렇게 3형제가 냇가로 갔다.

수많은 공사로 그 청정함을 잊어버린 우리 시골 풍경.

그래도 희망을 걸고 던졌다.

 

 

 

 

 

 

 

 

 

 

 

 

 

 

 

​학창 시절에 몇번 던져봤는데 다 까먹었다.

유창한 실력의 형에게 강습을 10분 받았다.

​역시 요령이야...^^

 

 

 

 

 

 

 

 

 

 

 

 

 

 

 

 

 

 

 

 

그랬더니 이렇게 많이 잡히네...

참고로 내가 잡은 게 아니고 형이 잡았음^^

 

 

 

 

 

 

 

 

 

 

 

 

 

 

 

 

 

 

 

 

 

 

 

 

 

 

오듯하게 동심으로 돌아간...

아니 그 젊은 20대로 돌아간 멋진 시간이었다.

70여마리 잡았는데

운이 좋았나보다...

그 날이 곗날이었는지 2번 만에 50여 마리를 잡았다.

잡은 고기를 조리하여 튀겨 먹으며 맥주를 마시는 그 기분.

사는 게 이런 맛이지..

고향 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행복이다.

삶의 시름과 힘겨움을 내려 놓고 이렇게 자연속에서 놀 때 사는 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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