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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4 - 1부 4권 ㅣ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4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토지를 40대에 읽어서 참으로 다행이다.
20-30대 읽었더라면 이해하기 힘들었을테고 깊숙이 읽지 못했을
책이다.
책에 깊은 내면의 울림과 무게가 있는
글이다.
박경리 선생이 필생의 역작이라 할
만하다.
과히 목숨을 저당잡히고 쓴 책답게 살아 있다. 책이 살아
있다!
책이 살아 있다. 저자의 숨결과 메시지와 언어의 전달이 살아
있다.
미성숙하고 내면이 설익은 내 자신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
이 책 정말 대단한
책이라고...
묘사력이 뛰어나다.
옆에서 보는 것처럼 말하고 감정의 여러 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하다.
사람의 오만가지 생각과 탐욕,진정성,성격들을 잘 풀어놓았다.
한 사람,한 사람 독창적이고 등장인물이 주는 역활의 분담을 충실히 수행하게
만들었다.
그 책속에 현실에 있는 착각도 든다.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생각과 창작 능력이 있어야 이런 책을 쓸 수
있는가?
쓰기도 힘든 책을 이렇게 거의 공짜로 읽는 나는 얼마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심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평생을 쓴 책을 나는 몇 푼의 돈으로 값싸게 읽을 수 있느니...
본격적으로 토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중심에 서희와 길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