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위에 솟아난 야생초를 본 적이 있는가?

흙이 보이지 않고 전혀 식물이 살 곳이 아닌 곳에 피어난 잡초.

정말 대단하다. 흙이라고는 전혀 없는 곳에서 물기도 없는 곳에서 그 뜨거운 여름을 견딘다.

어떤 각도로 보면 위대해보인다.

지력이 좋은 흙과 물과 햇볕속에서 보살핌을 받아온 야채들이 때론 병들어 죽거나 말라 죽는다.

차이가 무엇인가?

절박함과 치열함의 차이다.

 

 

 

 

 

왜 40.50대 은퇴자들이 창업후 몇년도 안 돼 망하는 이유를 아는가?

 

특히 스카이를 나오고 대기업,공무원 생화를 한 사람들이 훨씬 실패가 많다.젊은 날부터 많은 직업을 경험하지 않았다.

남이 하는 것은 쉬워보인다. 치킨집,식당도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하다.

한 직장에 들어가 정년퇴직할 때까지 열심히 일하는 게 최고의 선택이고 방법이라고 믿었다.

다른 일을 하는 것은 감히 생각도 하지 못했다.그러니 평생에 해 본 일들이 몇 가지 되지 않는다.

한 회사에 들어가 죽기 살기로 그 직장에 매달려 일한 후 퇴직을 하면 세상에 무너지는 것처럼 방황을 한다.

국가도 회사도 부모도 내 인생을 평생 책임져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젊은 청춘의 시기는 다양한 일을 해보는 시기이다.

 

 

대기업,공무원,안정된 직업에 평생을 도전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안정된 비닐하우스에서 키워졌던 꽂은 겨울 바람을 이기지 못한다.

야생화가 생명력이 질긴 것은 비 바람과 눈,서리,매서운 추위를 견뎌낸 힘이 있기에 강하다.

온실속의 화초는 강한 비바람과 혹독한 추위를 견디지 못한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보면 잡초처럼 자신이 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고 세상을 이해하고 볼 수있는 안목도 배울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오해할까봐 먼저 말해두는데 메뚜기처럼 몇달씩 적응하지 못하고 직업을 전전하라는 게 아니다.

요즘은 주 5일 근무이다.

평소 퇴근을 하고 토일에 얼마든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일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대이다.

피곤한데 어떻게 그렇게 무리를 하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한 우물만 파라는 말은 이 시대와 맞지 않다.

요즘 세상이 원하는 것은 '멀티플레이어'이다.

 

젊은 청춘은 무엇이든 시도하는 시기이다.

이것이 될까? 저것은 안 되겠지. 지레 짐작하는 시기가 아니다.

젊은 청춘의 시기에 평생 직장을 얻고  젊은 성공을 벌써 했다면 남이 보기에 성공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행복의 기준이 마인드와 살아온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순간에 만족한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별 볼일 없다.

영원한 것은 없다. 젊은 날에 많은 일들을 해 봐야 하는 진짜 이유는 많은 경험만이 시야를 넓게 해주고 긴 인생에서 진정한 자양분 역활을 해주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겨나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대처 능력이 다르다. 삶은 연습이 없다. 강원도만 다녀온 사람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여행의 기술을 터득하듯이 젊은 날 여러 직업을 경험하면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일종의 내공도 생겨 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필자의 20대는 여러 많은 일들을 해 봤던 시기였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안정되지만 지금도 경험해보고 싶은 직업이 몇 가지 있다. 해볼 예정이다.)

6년간의 신문배달,용접,프레스 공장,막노동,인력회사.소기업,중소기업,대기업등의 여러 일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 시간들을 견뎌낸 내 자신이 세상이 원하는 기준과는 맞지 않았지만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강한 내공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빈털털이가 되어 다시 시작한데도 재기할 수 있는 노하우와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젊은 청춘의 시간들을 안정된 일에 들여 놓지 마라!

조금 늦더라도 여러 일들을 해보라.

20대는 막노동도 여러 가지의 일들이 있다. 아르바이트도 다양하다. 3d 힘든 일들을 수 없이 많다.

30대 직장인이라면 주 5일을 일하고 주말에 일 할 수도 있다.

"아니 주 5일 죽도록 일했는데 주말에 내가 막노동하라는 말이요?"

매일 하라는 게 아니다.

자신의 내면과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일을 해보면 현재의 일이 감사하게도 느껴지고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방법도 있구나. 현재의 자신이 감사하게 느껴진다.

 

 

20-30대는 많은 경험을 쌓는 시기이다. 

 

인생이란 밭에 거름과 퇴비를 많이 뿌려야 지력이 좋아진다.

한 가지 일만 한 사람은 시야가 좁고 지구력이 약하다.

여러 힘든 일들로 자신의 인생에 자양분을 쌓아야 한다.

 

월리암 제닝스 브라이언 (W.J.BRUAN)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이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성취하면 되는 것이다.

 

 

 

 

인생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 퇴직후에 평생 할 수 있는 나만의 필살기가 필요하다.

남이 할 수 없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나만의 직업이 있어야 한다.

오랜 시간 찾고 노력하면 길이 보이고 그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난다.

마지 못해 하는 일과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있다.

좋아한다는 것은 그 일이 즐겁다는 말이다. 즐거우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피곤한 줄도 모른다.

좋아하는 일을 찾고 즐겁게 일하려면 먼저 여러 분야의 일을 해보아야 한다.

그래야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무슨 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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