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바이크 - 가슴 뛰는 삶의 재미를 찾아나선 이기적 중년의 탄생!
허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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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란 단어는 청춘과 열정의 또다른 단어이다.

이제 나이라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없어져야 한다.

보여지는 얼굴과 모습 그대로 나이를 말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싶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20일 가까이 읽어 벽돌공장을 하나 지었다.

그러고 나서 다른 책들을 읽으니 이건 책 읽는 게 즐거운 노동으로 변해 버렸다.

그 어떤 경지에서 조금 격상된 느낌이다.

 

허민.

바다를 떠돌던 사나이가 삶에 많이 지쳤나보다.

BMW에 몸을 짓고 남미를 여행한 이야기가 이 책이다.

그럼,그렇게 떠나는 게 인생인 거지.

이분의 책을 읽는 동안 이런 느낌을 받았다.

"이분 결혼 안 했을 것 같다!"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들의 공통점 하나가,여행을 진정으로 즐기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하나가

솔로라는 점이다.

왜냐? 언제든 떠나려면 곁에 딸린 식구가 없어야 한다.

젊은 날부터 여행을 좋아하면 결혼하기가 힘들 것 같다.

여행과 결혼을 병행한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 멋진 사람이다.

쉽지도 않다. 나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남미의 곳곳에는 허민의 발자취가 있다.

바이크를 좋아하지않는 나 지만 바이크에 몸을 싣고 떠나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여행은 시간을 가장 럭셔리하게 쓰는 방법이고 가장 나답게 사는 표현의 외침이다.

아!!! 떠나고 싶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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