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마루야마 겐지 지음, 김난주 옮김 / 바다출판사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이런 책이 좋다.

좋은 말로 번르르하게 위로하는 그런 책이 아닌 죽비로 어깨를 사정없이 내려 치는 그런 책!

좋은 말은 그 순간에는 좋지만 의미가 없다.

말하기 싫고 듣기 싫지만 냉정하게 할 말은 하는 그런 사람이 좋다.

 

오랜 세월이 지나 친구란 의미를 생각해 볼 때도 그렇다.

기쁘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는 친구보다 어려울 때 함께 했던 친구,

참으로 힘겨운 날 나를 진심으로 도와줬던 친구가 기억에 남고 고맙다.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아주 좋은 말이다.

<소설가의 각오> 전작보다는 못하지만 느끼고 배운 게 많다.

혼자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생의 본질과 열쇠가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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