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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고전강독 2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다시 정의를 묻다 ㅣ 공병호의 고전강독 2
공병호 지음 / 해냄 / 2012년 3월
평점 :
공병호 선생의 이 책은 대단하다.
그의 책을 거의 읽고 호평도,혹평도 했었다.
그리고 내 블로그에 와서 그가 댓글도 달아주었지만, 이 책은 더 의미가 있다.
이런 류의 책은 읽기도 힘들지만 쓰기는 더욱 힘든 책이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상대로 삿바를 잡고 씨름을 한 이야기라 그렇다.
" 20.30대는 자신만의 것을 찾는 과정이다.
그 과정을 버틸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철학이다.
철학이 없으면 줏대없이 흔들리고,그러다 평생 남의 의견에만 휩쓸린 채 살아갈 수밖에 없다.
철학은 분명 어려운 책이다.
그래도 용기 내어 읽는 이유가 그 책 또한 사람이 썼기 때문이다.
남은 쓰는 데 그 까짓거 나는 읽지도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