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으로 삽시다 - 이시형 뒤집어 생각하기 1 이시형 뒤집어 생각하기 1
이시형 지음 / 풀잎 / 199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시형 박사가 올해 80살이다.

 

 

세상에 80살이라니, 이 나이면 경로당에 가야 할 나이다.

그런데 그는 여전히 현역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84년에 씌여진 이 책 <배짱으로 삽시다> 다시 읽어도 훌륭한 책이다.

그 어떤 책이 30여년간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텍스트의 힘이다.

40대 후반에 집필한 이 책이 지금의 현실에서도 그대로 관통한 힘이 있다.

이런 책을 써야 한다...

 

 

 

"이 친구는 내 취향과는 다른 모양이군" 하고 생각하라.

그뿐이다. 속상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한술 더 떠라. 한미다 더 하라고 권해보란 말이다. 자신있는 사람은 그런 경솔한 녀석을 붙들고 시비하진 않는다.

그가 지적한 사실에 동의라라. 그리곤 또 다른 걸 물어보라.

 

"남의 취향도 존중할 줄 모르는 녀석에겐 이 정도의 잽은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시비를 하거나 핏대를 올릴 것도 없다. 지적해줘서 고맙단 인사까지 곁들이면 더욱 좋다. 녀석도 돌아서면 경솔한 소릴 했다고 뉘우칠 것이다."

 

말 한마디가 나를 상하게 할 수는 없다. 동멩이야 내 뼈를 부더뜨리기도 하지만 말이 나에게 무슨 상처를

줄 수 있단 말인가. 그의 말이 아니라 내 소심증이 상처를 주는 것이다.

 

 

내공을 기를 것, 자신감을 가질 것, 때론 뻔뻔해질 것,

냉정한 마음을 가지고 불같은 열정으로 세상을 살 것, 이것에 배짱으로 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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