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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하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하나의 소재를 두 가지의 이야기로 담아 글로 펴낸다.
쉽지 않은 선택과 작업일 것 같다.
일관된 글과 짜여지는 구성,이어지는 사건과 흐름은 때론 추리 소설을 읽는 느낌도 든다.
나카타 노인이 찾는 신비한 돌.
그 돌을 찾는 과정에 <커넬 샌더스> 가 등장한다.
KFC의 창업자가 아닌가? 똑같이 흰 옷을 입고 섹스머신이라는 대학생 아가씨와 섹스를 시키고 최고였지않았냐고 묻는 희한한 노인.
고무라 도서관에 도착하여 책을 받으며 맨션에서 이유도 없이 죽어간 노인, 그 노인곁에서 음악을 듣고 밥을 먹다가 하루를 보내고 떠나는
청년.
그 과정의 이야기에서 어떤 설명은 없다.
그것에서 문학과 창작의 힘을 느끼고 혼자 골똘히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하,,, 알 수 없는 천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여...
그의 또 다른 책을 오늘도 집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