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해변의 카프카를 다시 읽었다.

다시 읽은 게 아니고 다른 part의 글을 새롭게 읽었다는 것이 맞다.

 

나카타라는 노인의 이야기.

 

 

전쟁이 한창이던 어느 날 학생들과 선생님이 산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그곳에서 학생들이 쓰러져 의식불명의 사건이 발생한다.

2~3시간만에 다 깨어났는데 나카타라는 소년은 수개월간 병원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그 소년이 깨어났을 때는 모든 기억과 학습,읽기,쓰기를 못하는 저능한 수준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목공 일을 하면서 오랜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벤치에서 고양이와 말하는 노인이 되어 버린 나카타 노인.

 

그리고 벌어지는 사건들.

고양이를 찾다가 벌어지는 살인과 어느 곳을 향해 가고 있는 노인과 젊은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는 그 어떤 설명이나 결과가 나와있지 않다.

그 점이 더 마음이 든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천재성,이 천재성이라 함은 그 구성력과 상상력에 있다.

읽다보면 빠져드는 흡인력과 글의 행간의 한 자,한 글자 하나가 심오한 깊이의 배움을 주곤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