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삼국지 三國志 세트 - 전10권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하다.

 

 

이런 글을 읽을 수 있어 행복하다.

산다는 게 밥만 먹고 살 수 없지 않은가!

오늘보다 나은 내 지식의 창고의 곳간에 쌀과 김치를 넣은 행복,이런 것이 삶의 기쁨이다.

오래된 2002년에 고우영 선생의 이 책을 읽었을 때 이해를 못했다.

내 사유의 한계와 부족함이 나를 힘들게 했다.

 

세월이 흘러 2014년에 다시 읽는 느낌,이거 장난 아니다!

 

 

단연 삼국지의 최고 아닌가!

 

사마천의 <사기열전>를 읽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고우영 선생의

<십팔사략> <열국지> <초한지> 덕분이었다.

 

왜 나이를 들어 삼국지를 읽지 말라 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쪼다 유비, 멋진 사나이 관우, 쌈 잘하는 장비, 100만 대군보다 강한 조자룡, 천문 지리,세상과 사람을 읽는 제갈 량.

그들이 펼치는 삶과 죽음,전쟁의 파노라마에서 사유와 성찰, 道를 배워본다.

몇 천년 전의 이야기가 현대에 사는 삶과 다른 게 전혀 없다.

 

요 몇일 고우영 선생의  <삼국지>를 읽을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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