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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좌충우돌 세계 여행기 - 미국편 ㅣ 고우영 좌충우돌 세계 여행기 2
고우영 글,그림 / 자음과모음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그 어떤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
책 또한 그 작가를 좋아하면 전작주의자가 된다.
그것도 고우영 선생님의 글을 좋아한다는 것은 나에게 더 없는 행복 중
하나이다.
이제까지 선생님의 책을 90% 소장하고 있지만 아쉽다.
이런 천재적인 작가의 책을 한정되게 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1978년대에 고우영 선생께서 미국을 가서 여행 한 이야기가 이
책이다.
30년이 넘은 이야기가 오늘날에도 전혀 이질감이 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명곡과 마찬가지로 명작의 힘,그 명작을 만드는 작가의 힘, 혼이 담긴 선생의 진실함이
이 책의 매력이다.
낄낄거림과 야함,솔직함과 위트.
선생의 책에는 남자가 상상하는 그 많은 것들이 있다.
날것이 있어 좋다. 책은 이래야 읽을 만하다.
나도 선생님처럼 독특하고 사람냄새가 나는 책을 저술하리라.....
선생님의 책은 덥고 힘든 날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 한잔과 같다.
그 통쾌한 맛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