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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 인생도처유상수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평점 :
이 책의 백미는 유선생이 부여의 반교리라는 곳에서 새 삶을 사는 내용이다.
나는 그 대목을 몇 번이나 읽었다.
65세까지 청년역활을 할 수 있는 부여 외산면 반교리.
그 곳의 폐가를 헐고 세 칸 짜리 집을 짓고 부부가 살아간다.
그 삶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책이 뚫어져라 쳐다 보았다.
어떻게 보면 쉽고 어떻게 보면 정말 어려운 게 귀촌이다.
그 귀촌이라는 게 어찌보면 내가 가진 것을 버리면 되는 것인데 그 것들을 버리지 못하고 움켜쥐려고 하니 그 자리에서 항상 맴도는 인생이 된다.
자발적 가난,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조금 덜 쓰고 덜 벌며 살면 그리 어려울 게 없는 게 귀촌아닌가?
이 가을 나는 이제 풍류산방을 찾아 떠나야겠다.
그리고 밑의 사진처럼 이런 집을 지어야겠다.
풍류산방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