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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하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상,하 두 권의 책을 읽는데 약 2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편도 그렇게 오래 걸렸는데 '죄와 벌'은 한 1주일 정도 내내 읽었다.
어렵다. 세세한 문장과 퍼즐을 맞추는 듯한 짜임새와 심리묘사.
어떻게 보면 정신병자가 펼치는 이야기 같기도 했다.
과연 이 위대한 작가의 '죄와 벌'이라는 산을 넘기가 이렇게 힘든 것인가?
그리고 넘었다고 생각한 이 산에서 나는 어떤 시원한 바람과 배움을 얻었는가에 대하여 정확히 말할 수 있는가?
모르겠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과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문리가 틔이지 않고 독서의 깊은 수준을 격상시키지 못한 내 얕은 지식에 많은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 문학과 철학,인문,역사, 많은 책들을 찝어먹고 제대로 소화시켜 보자.
먹다보면 안으로 영양분이 되어 몸이 좋아지고 똥으로 잘 나와 건강해지겠지...
그저 묵묵히 읽고 또 읽자. 정독하고 생각하고 성찰하자...
올 여름은 독서를 애인이라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