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5월 3일.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돌이 지난 아들을 앉고 있다가 신랑 입장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26살 나는 어렸고 미성숙한 인격을 갖춘 철부지였다.

아내의 사랑과 내조로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다.

 

 

 

 

 

 

 

 

 

 

 

 

 

 

 

 

시간을 되돌려 그 때의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지금의 나와 아내가 좋다.

힘든 시절이었다.

다시 또 하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다.

 

그저 지금의 순간,현재의 삶이 좋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평등하다.

세월이 흘렀지만 아내와 나의 사랑은 더 배려하고 깊이 느껴진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아내의 모습.

 

 

 

 

 

 

 

우도 선착장에서...

 

 

 

 

 

 

 

 

 

 

 

 

 

라디오 '신지혜의 영화음악'에 이런 문자를 보냈다.

 

 

 

"오늘은 1997년 5월3일에 아내와 결혼한 기념일입니다.

항상 아내가 고맙습니다.

제가 아내를 지켜주는 게 아니라 아내가 저를 지켜주는 것 같아요^^

고맙고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어떤 선물도 받지 않았지만 어떤 사람으로부터 축하한다는 그 한 마디가 참 좋았다.

어차피 나는 아내라는 큰 선물을 받은 사람이 아닌가...

 

 

 

" 애교많은 울신랑~

우리 서로 부족한 점은 채워주고 넘치는 점은 나눠가지며 딱 지금처럼

평생 함께 하자구요^^

학교일 마치고 집에 오니 문자가 반겨주네요~

애교쟁이,비타민,내 짝궁 사랑해요~~~"

 

 

 

아내에게 이런 답장의 문자를 받았다..

 

 

 

 

 

 

 

 

 

 

 

 

 

 

 

 

 

 

 

오늘은 모든 업무를 2시에 마감하고 아내와 금촌으로 짧은 소풍을 가기로 했다.

 

 

금촌은  내가 군생활을 했던 곳으로

아내와 안타까운 사랑을 나눈 애절한 곳이다.

군대를 제대하고 아내와 다시 18년만에 금촌을 가본다.

그 어떤 여행보다 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아내가 있어 참 좋다!

아내가 있어 행복하다!

오늘 결혼 16주년 기념일을 정말 의미있게 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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