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19일 금요일
영인산 자연휴임림.
수도권에서 일단 가깝다.
수려한 경치와 멋진 자연경관은 가히 환상적이다.
이곳을 정말 오랜만에 1년 5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영인산 가기 전 평택호에서 바라본 일몰의 모습.
바라 보이는 곳 1층에 휴양림을 얻었다.
새로 구비한 밀레 자켓을 입고 똥폼을 잡아 보았다.
언제부터 고어텍스 자켓을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롯데 아이몰에서
밀레 고어텍스자켓을 50% 세일을 하고 있기에 얼른 샀다.
아내가 추가 10%할인권 받아서 299.000원짜리 139000원에 싼 값에 구입.
대만족했다.
그 어떤 제품도 30%이상 세일않으면 절대 구입하지 않는 내 구입 스타일이 난 너무 마음에 든다^^
먼저 도착해서 영인산 주위를 산책했다.
아내와 다정하게 사진도 담아보고...
결론은 사진에 보이는 장어 먹으러 아산 영인휴양림에 간 게다.
얼마나 맛이 좋던지...
동생이 굽는 재미가 한창이다.
눈이 빠지게 장어가 익기를 기다렸다.
이 장어구이.
유한양행 옆 셀프 장어구이 집에서 1kg 49000원에 포장해온 음식이다.
세상에 얼마나 맛이 좋던지 6명이 이 장어만 맛나게 먹었다는 거 아닌가!
맛이 얼마나 부드럽고 찰지던지...
산사춘과 장어구이! 대박이었다.
장어구이 가져왔다고 칭찬을 얼마나 들었던지...
대신 오리구이와 그 인기좋은 삼겹살은 찬 밥이 되었다.
그 정도로 장어구이 대박.
다음에는 2kg!!!
제수씨와 아내는 다정한 이야기를 나누고...
밤은 깊어가고 분위기는 더욱 좋아진다...
비가 와서 11시에 철수했다.
그러니까 그 멀리 영인산까지 가서 장어구이만 먹고 온 셈이다.
어떡하랴~~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걸....
아~~ 저 장어구이를 보니 또 먹고 싶다.
잘 익은 장어구이에 산사춘을 한 잔 걸치면 세상 부러울 게 없겠다....
산다는 게 이런 재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