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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에게 ㅣ 시오노 나나미의 저작들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이현진 옮김 / 한길사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시오노 나나미는 '무라카미 하루키' 와 같이 일본인 작가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70넘은 할머니인데도 왕성한 필력을 자랑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이 여작가가 남자들을 도마에 올려두고 품평을 한 책이 이 책이다.
"수라장은 인간이 사는 어느 곳이나 있다.
수라자을 거친 체험을 가진 사람은 '배수의 진'을 뚫고 나오는 괴로움도,쾌감도 알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카드를 어디서 어떻게 쓰는지도 알고 있다.
글에 그 어떤 철학이 담겨 있다.
마지막 카드를 어디서 어덯게 쓰는지도 알고 있다는 말은 참으로 탁월한 언어이다.
인생의 묘미를 알고 통찰력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