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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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이 사람 통찰력 있는 사람이다.

내면에 안개에 있어 안 보이는 듯하나 깊은 내공이 있어 반딧불처럼 서서히 보이는 사람이다. 책은 그 주인을 닮게 되어 있다.

아주 오랜만에 제대로 된 책을 읽었다.

 

 

 

나와 공통된 점이 세 가지 있는데

 

그 첫째가 이메일이다.

FREEMAN으로 시작하는 것을 처음보았다.

나는 이 프리맨으로 시작하는 이메일을 14년째 쓰고 있다.

 

둘째는 죽기 직전 지인들을 불러 콘서트를 열겠다는 내 생각과 똑같다.

아~~ 나같은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늘아래 나처럼 엉뚱한 사람이 있구나. 그 어떤 동지의식이 있었다.

 

죽기 직전

두 아들과 손자들과 나와 같이 콘서트를 열겠다.

 

'톤보'와 '거꾸러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꿈'

을 부르겠다.

내가 죽을 힘을 다해서 부르겠다.

너희 두 아들도 도와 다오!

 

 

이렇게 죽기 전에 못하면

죽은 후에 장례를 울거나 초상집 분위기로 하지 말고

몇 안오는 문상객들을 위하여 잔치를 벌여다오.

어차피 죽은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

 

콘서트,

기타,드럼,피아노 등등 을 연주해서 아버지가 좋아했던 노래들을 불러다오.

손님들에게 생맥주도 한 잔씩 돌리고 부의금은 절대 받지 말아다오~

 

 

이렇게 아내에게 말했더니

 

"이 양반~~ 아주 엉뚱하고 특이한 사람인줄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해도 해도 너무하는 구만.... 대체 저 머리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요?"

 

 

설빈이는

 

 

"우리 아빠는 정말 못 말린다니까요!! 생각해 볼께요!"

 

 

라고 말했었는데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니...

찬찬히 이 책을 다시 한번 정독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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