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크리스토 백작 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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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화백이 뽑은 작품이다.

자신이 읽은 책중에 가장 구성력과 문장이 탁월한 소설이라는 책이 이 책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가 권하는 책에는 그 무슨 이유가 있겠다 싶어 주문했다.

 

역시 명불허전.

소설로만 보기에는 그 치밀한 구성력이 돋보인다.

사람이 쓴 책을 읽기만 해도 이렇게 감명깊은 데 이 책을 쓴 사람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겼을까?

 

총5권의 이루어진 이 책은 오래전 어린 날에 읽었던 그런 데자뷰를 주는 책이다.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꼭 봤던 그런 만화나 소설책같은 느낌, 읽었을 수도 있었겠지...

모함으로 14년이란 세월을 감옥에서 억울하게 보낸 사나이의 절규,,,

그리고 스승을 만나서 깨우치는 배움의 시간...

 

 

"인간의 지혜 속에 숨겨져 있는 신비로운 광맥을 파내려면 불행이라는 게 필요한 거야. 화약을 폭발시키는 데는 압력이라는 게 필요하니까.

감옥 생활이라는 놈이 ,사방으로 흩어져 떠돌고 있던 내 재능을 한 점으로 모아주었지. 그 재능들이 좁은 영역 속에서 서로 부딪쳤단 말야.

자네도 알겠지만 구름이 부딪쳐서 전기가 되는 거야.

전기에선 불이 생기고 불에선 광명이 생기는 거야."

 

나만의 감옥생활을 하기 위해서 나도 책을 읽고 치열하게 일을 한다.

그 고통의 시간을 지나야만 진짜 인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 당테스의 몬테크리스토 섬에서 일들이 2권으로 이어지는 책이 어서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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