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어갑니다!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에서 제 책으로 도전과 응전,끝없는 열정으로 사시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가끔 책에 친필 사인을 해 줄 때 어떤 말을 쓸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한다.
많은 말보다는 짧고 강한 인상적인 메시지가 뭘까?
하는 생각이 해 보았다.
오늘 새벽에 책을 읽다가 위의 생각이 떠 올랐다.
사람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게 살다 가도 정작 죽음을 앞에 두거나
죽음의 사실이 직면해오면 삶이 소중하고 간절해지게 된다.
아~~ 내가 잘못 살아왔구나.
왜 시간과 소중한 삶을 허비했지.
지금부터 잘 살 수 있는데 삶을 조금 더 연장해주면 안 될까?
그 순간 아침에 떠오르는 햇살이 아름답게 보이고
매 순간 걸었던 그 거리의 가로수 잎도 아름답게 보인다.
커피 전문점에서 바라 본 아이들의 웃음에서 보조개와 빠진 이도 자세히 볼 수 있고
세탁소 아저씨의 코 밑의 점도 보이고 저렇게 열심히 사셨구나.
매일 횡단보도에서 우유를 팔던 저 아주머니의 웃음이 왜 이렇게 부러울까?
삶은 단 한 번이기에 소중하다.
이 소중한 삶을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 이순간을 멋지게 아름답게 소중하게 살 것을 또 한 번 다짐해본다.
어느 정도 쉬었으니 이제 녹슬었던 펜을 다시 잡고 두 번째 책을 준비해야겠다.
나를 위하여, 내 글을 읽고 힘과 용기를 얻을 그 한 분의 독자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