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라는 세월은 어마어마한 세월이다.

 

어떻게보면 금새 어제와 같다.

지나간 것은 엊그제같다는 말을 쓴다.

정말 엊그제같은데 말이다. 이 소중한 시간을 어떤 의미로 어떤 자세로 어떤 마인드로 써야 할 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맛집이라는 정의는 없다.

오직 내가 판단하고 내가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하며 어떤 분위기를 만들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음식 또한 중요하다. 맛없는 음식을 먹으면서 맛있다고 착각할 만큼 입 맛은 거짓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가족의 기념일 중 가장 최고의 날로 꼽으라면 아내와 내가 만난 기념일인

9월21일이다.

아내와 나의 생일, 두 아들의 생일도 있지만 가장 의미있는 날은 아내와의 만난 기념일이다. 아내와 내가 만나 결혼도 하고 두 아들도 낳았으니 가장 의미있는 날이 틀림이 없다. 이 소중한 날 어느 곳에서 저녁을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아크로타워 '소청' 산본의 최수사나 김수사,초밥의 달인 '스시가이센' 등등

많은 곳이 물망에 올랐다가 가까운 곳 명가참치로 낙찰을 봤다.

주인장이 사람이 좋기 때문이다. 가격 또한 저렴하고...

 

 

 

 

 

 

 

 

요즘에야 참치가 대중화가 되었지.

가격부담과 고급일식집이라는 부담감이 쾌 있었다.

 

어떤 집을 가더라도 주인의 친절함, 써빙하는 분들의 예의.

분위기, 그날의 컨디션과 대화 상대에 따라서 맛 또한 달라지는 것 같다.

 

 

 

 

 

 

 

 

 

 

상차림은 담백하다.

화려한 밑반찬이 안 나와도 쾐찮다.

 

 

 

 

 

 

 

 

 

 

 

 

고급 부위가 아니어도 맛나다.

 

해동시킨 참치의 부위가 많듯이 때론 운이 좋아 좋은 부위도 먹을 수 있고

때론 부족한 부분도 먹을 수 있다.

 

 

 

 

 

 

 

오래전에 음악하는 동생과 먹었을 때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사장님이 일단 부담없고 친절하시다.

주방장이면서 오너 셰프이다.

사진이 찍으려한 것이 아닌데 잘 나오셨네...^^

 

 

 

 

 

 

 

 

 

 

 

열심히 사진을 담아 카톡에 올리는 아내.

이 사진으로 많은 격력을 받았다나...

 

 

 

 

 

 

 

 

 

 

 

 

 

아내에게 항상 고맙다.

부족한 사람만나서 오랜 시간 고생했다.

그 고생의 힘겨움을 알기에 이제는 다시는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항상 지금처럼 아낌없이 사랑하고 안아주고 이해하고 많이 들어줄 거다.

 

 

딱 60년만 더 사랑하고 아낄 것이다.

오랜 시간 나를 지켜준 여보~~~ 사랑하오^^

 

(편지 올리지 말라고 했는데 내가 하는 일이 뭐 항상 이렇지...이쁘게 봐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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