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장 끝이 어디인가?

 

땅끝인가? 통일 전망대인가?

이 길을 두 발로 걸어본 내가 정답을 말하자면 '땅끝' 이다.

땅끝이야 말로 새로운 시작이며 일출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가끔 세상에 힘겨움에 몸서리칠 때면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 한다.

먹고 산다는 핑계와 여비도 부담되어 선뜻 떠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도 떠나야 한다.

 

"하루내 쉬지 않고 도끼질만 한 나무꾼과, 때론 쉬면서 낮잠도 자면서 도끼날을 갈면서 도끼질을 한 사람이 있다. 위 두 사람 중 누가 나무를 더 많이 베었을까?"

 

나도 예전엔 죽기살기로 일했다.

그래... 때론 모든 것을 인내하고 자신을 희생해야 할 때도 있다.

그래도 한 박자 쉬어라~~

땅끝에 와서 다도해의 바다를 보면서 세상을 관조하라~~

새로운 눈과 생각,앞날이 펼쳐질 것이다...

 

 

 

 

 

 

 

 

희망의 시작,

국토순례시발지 땅끝 해남.

이 말이 멋지다.

희망의 시작,국토순례시발지라는 그 말이...

 

 

 

 

 

 

 

 

 

땅끝, 땅의 끝이라는 말이다.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에게는 옛 것과 새로운 것, 이 두 가지가 공존한다.

 

 

 

 

 

 

 

 

 

2011년 1월 5일.

나는 이곳에서 처음 국토순례를 시작했다.

그 어떤 포부와 목표가 아니고 그저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시작했다.

과연 할 만한가? 해볼까? 해보자~~ 하자~~~!!

그렇게 시작한 국토종단 도보여행이었다.

2011년1월5일부터 2012년 1월31일까지 30여일을 걸었다.

 

힘들다.

 

때론 재밌다. 기쁘다. 다리 아프다. 정말 힘들어 못 걷겠다.

비 맞으면서,눈 맞으면서, 그 여름 뙤약볕에서, 죽기 살기로, 맥주도 마시고,

정말 악으로 깡으로 걸었다...

 

 

 

 

 

 

 

 

 

지금은 이렇게 여름이었지만 내가 시작한 첫날에는 겨울이었다.

겨울같지않은 따뜻한 날씨였다.

벌써 1년 9개월이 지났구나.

 

 

 

 

 

 

 

 

 

 

 

지나간 것은 모조리 과거다.

 

어제도 과거이고 이 글을 쓰는 순간도 과거이다.

 

현재는 어제 땀흘려 놓은 과거를 딛고 오늘을 서고 오늘을 뛰어 내일이라는 열매를 딴다. 누구나 과거는 아름답다. 추억속에서 언제나 왕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는 지나갔다. 좋았든 싫었든 과거는 지나갔다.

과거는 현재를 이어주는 디딤돌이자 마중물이다.

 

오늘 현재를 사랑하자~

다시는 오지않을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자.

불꽃처럼 열정의 심장을 가지고 오늘을 불태우자.

해도 안 해도 오늘이라는 선물은 지나간다.

단 오늘을 즐기자... 땅끝에서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그제 죽고 어제 죽었어도 오늘 다시 태어나게 해달라고,

제발 도전과 응전,끝없는 열정을 내게 달라고 진심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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