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 다 괜찮다 - 공지영이 당신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공지영.지승호 지음 / 알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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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참 할 일 없다.

남의 사생활에, 삶에, 참으로 관심많다.

그렇게 남의 일에 관심많고 참견할 할 일이 많으면 팔굽혀펴기라도 한 번 더 해라!!

제발 너나 잘 하세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세 번의 결혼,세 번의 이혼,성이 다른 세 아이..

그 게 뭘 어쨌다고?

그 사람이 그렇게 산 인생이 나에게 큰 피해를 주었는가?

당신이나 잘 하세요.. 나는 이런 말을 하고 싶다.

나 자신부터 그런 생각이나 말을 할 때 내 스스로 '당신이나 잘 하세요!!'

라고 속으로 말한다.

 

 

나는 공지영 작가가 좋다.

아내의 이름이 김지영이라서, 같은 이름이여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그녀의 책 자체가 좋다. 솔직 담백하다.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

특히 '지리산 행복학교'를 읽고 그녀의 팬이 확실히 되어버렸다.

내 철학에 가수는 노래로 작가는 글로 운동선수는 운동으로 사업가는 사업으로..

이렇게 자신의 프로페셔날한 재능으로 자신을 보여지는 게 가장 멋지다고 생각한다.

아~~ 일도 그렇고 가정과 삶 또한 언행일치로 행복하다면 더 금상첨화겠지만 사람 사는 일이 어디 그렇게 마음처럼 되는가?

그 사람에겐 그 만한 일과 아픔,사연이 있었겠지. 뭘 세세히 알려고 들어.

누가 나를 파헤치고 매도하고 집중적으로 공격한다면 좋을까?

 

 

 

저는 집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왜냐하면 머릿속으로 70퍼센트 이상 다 쓰고 시작해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또 중간에 들어가는 대사나 지문까지 얼추 얼개가 짜지지 않으면 시작 안 해요. 그리고 나면 두 달 정도 두문불출하죠.

 

언젠부터인가 글쓰기가 피눈물을 먹고 자라는 나무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삶의 격랑이 선명하게 나를 할퀴고 지나가고 나면 희미하게나마 글이 나아지는 것을 느낀 후부터였을 것이다. 얼마나 더 아파야 내가 만족할 만한 글을 쓸 수 있을까?

 

 

어느 강연회에서 작가 지망생들에게

"서두르지 마세요. 등단은 서른다섯 넘어 하기를 권합니다. 우선 취직부터 하세요. 자신의 힘으로 생계를 유지할 줄 알아야 합니다. 돈이 인간 세상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력을 온몸으로 겪으세요.

그걸 모르는 사람은 절대 작가가 될 수 없습니다."

 

마지막 돈이 인간 세상이 미치는 놀라운 영향력을 온몸으로 겪으라는 그 말에 어떤 철학이 느껴졌다. 그렇다. 쓴 맛,단 맛,독한 맛을 보지 않고는 삶의 이야기를 독자에게 내 놓을 수 없다. 진실된 글을 진실된 삶을 살아본 사람만이 쓸 수 있다.

나도 글을 쓰는 사람으로써 절대 부끄럼음없는 글을 쓰기 위하여 어떤 삶과 마인드로 살아야 하는 지 그녀의 책에서 배워본다...

 

공지영, 그녀는 멋진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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