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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의 향연 - 끝나면 수평선을 향해 새로운 비행이 시작될 것이다
한창훈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바다가 잘 어울리는 남자.
술과 담배도 잘 어울리는 남자.
고독과 우수와 외로움이 잘 어울리는 남자.
글과 책이 잘 어울리지 않지만 그게 더 잘 어울리는 남자.
언젠가 꼭 술 한 잔 나누고 싶은 남자. 이 사람이 한 창훈이다.
유용주의 친구이면서 글을 쓰면서 지금도 거문도 사는 남자 말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 참 좋다.
이런 사람이 쓴 글 또한 아주 좋다.
왜 좋은고 하니, 가식이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 자신의 감정을 숨겨서 말할 수 있는 재주가 이런 사람에게는 전혀 없다.
사람 자체가 영화이자 글 감 자체다.
살아온 이력이 알 수 있다.
바다에서 태어나 어부,홍합공장원,포장마차,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익힌 삶의 실전을 잘 이겨내고 잘 살아왔다.
특히 유용주 시인과 절친하여 그의 삶을 더 잘 알 수 있어 참 좋았다.
글이란 삶의 밑바닥에서 쥐어 짠 그런 스토리가 진짜인 것 같다.
이런 사내의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라도 재미나다.
그런 글을 읽는 나는 더 재미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