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와 아들은 과연 어떤 존재이고 의미일까?

 

 

나는 두 아들에게 어떤 아버지로 기억되길 바라는가를 생각해보았다.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가정을 사랑하는 다정다감한 아버지보다 내가 아들들에게 듣고 싶은 한 마디는 "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산 아버지" 로 나는 기억되고 싶다.

아내와 두 아들, 다 소중하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이 더 소중하다.

아내와 두 아들에게 사랑과 정성,배려와 인내를 하지만 내 인생을 멋지게 사는 남자.

나는 조창인의 '가시고기'보다 더 한 아버지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내 인생을 더 멋지게 후회없이 살고 싶다.

 

 

 

 

 

 

 

 

 

 

 

 

두 아들은 나의 정자를 받고 아내의 몸속에 10달을 있다가 태어났다.

첫째 아들은 낳는 과정을 못 보았지만 둘째는 그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때론 철부지 마음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어른이 되는 과정을 겪게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아버지,남편으로 살아보아야 알 수 있다.

 

 

 

 

 

 

당시는 힘들었다.

그래도 웃을 일은 많다.

아내의 뱃속에 생명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10달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그런 아들의 첫 돌 잔치를 아주 소박하게 했다.

 

 

 

 

 

 

세월이 흐른다는 것을 느끼는 것은 아들들이 커가는 모습을 볼 때다.

첫째는 벌써 나보다 더 크고 둘째 또한 후년이면 나를 능가할 것 같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아들들이 커가는 모습과 흰머리가 생겨서 이제 염색을 해야겠구만... 하고 느낄 때다.

 

 

 

 

 

 

 

그 조그맣던 녀석들이 제법 컸다고 이제 슬슬 기어오른다.

자식은 품안에 자식이라고 했던가?

 

 

 

 

 

두 아들에게 나는 어떤 아버지일까?

 

 

이런 생각이 가끔 든다.

나는 최선보다 더 최선을 아들들에게 한다고 자부하는 데 나의 마음을 알까...

 

아버지와 아들.

두 아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

때론 주먹이 울 것 같은 순간도 있고 때론 아들의 눈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날도 있다.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언제나 진실함이 있어야한다.

가식없이 솔선수범하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

때론 친구처럼 분위기를 잡고 재밌는 모습.

때론 논리정연하게 육하원칙으로 훈육하는 모습.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영원한 숙제같다.

하지만 하나는 안다.

너희들의 멋진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것,

언제든 너희들 편이 되어 싸워줄 것이라는 것,

고기를 잡는 아버지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버지로 살 것이라는 점을 너희들에게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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