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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주 한 잔 합시다
유용주 지음 / 큰나(시와시학사)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유용주 시인, 저와 쏘주 한 잔 합시다."
이렇게 유시인에게 말하고 싶다.
유시인의 글을 읽으면 막혔던 체증이 뻥 뚫리는 느낌을 받는다.
삶의 수라장을 모두 겪어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그런 글을 만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은 삶, 인생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 처절한 삶을 이겨낸,아니 치루어 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단어들...
마흔,귀신도 무섭지 않은 나이가 된 것이다.
그렇게 많이 포기하고 버려도 아무렇지 않은 나이다.
피도 삭고 뼈도 삭고 정신도 삭아 자꾸 무너지는 나이다.
혼지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나이다. 이 문장을 쓰는데 꼬박 사십 년이 넘게 걸렸다.
2012년 8월11일이면 나도 귀신도 무섭지 않은 나이가 된다.
어른이 되고 철이 든다는 이야기겠지...아 ~~ 유용주 시인과 한 잔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