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처자식만 없었더라면 벌써 산속으로 들어 갔을 게다.

 

물소리,새소리,바람소리, 나무를 하고 장작을 패고 구들장에 불을 지피고 툇마루에 앉아서 막걸리를 마시며 서산의 지는 노을을 바라본다.

밤이면 소쩍새 소리, 차를 한 잔 마시고 호롱불을 지핀다.

나지막히 소리를 내어 책을 읽어본다.

원고지에 연필로 꾹꾹 눌러서 글을 써 본다.

밤 하늘의 별을 보다가 휘파람을 나지막히 불어본다...

아~~ 살 만한 세상이구나... 한 마디 하고 싶다.

 

 

내가 삶을 치열하게 살았던 것은 이런 순간을 일찍 만들고 싶어서이다.

홀로 사는 인생이 아니라면 가족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의무가 아닌 의리를 지켜야 한다.

가족에게 짐이 되어서도 아니고 방만하게 내 삶을 즐겨서도 안 된다.

 

이 책을 읽노라면 빨리 산 속으로 들어가고 싶어 미치겠다.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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