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는 없다
윤구병 지음 / 보리 / 199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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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강님 집에서 이 책을 봤다.

집짓기와 삶의 철학이 있는 책중에 눈에 유독이 눈에 들어왔다.

 

대학에서 철학과 교수를 지냈던 사람이 어느 날 사표를 던지고 부안의 농촌으로 귀농을 했다.

45년만의 농사일은 힘들고 고단한 일이다.

그런데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은 저자의 글이다.

농부의 땀과 비례하여 수익이 나야 하는 데 전혀 그렇지 못한 현실을 탓하지 않는다.

몇 시간을 땅에서 주은 콩은 2천원어치도 안 된다.

대기업에서 한 시간 강의하면 백 배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얼마나 사람이 감사히 살 수 있는 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반성하게 하는 글이다...

 

삶은 늘 새로운 것이다.

낯익은 것,편안한 것,익숙한 것이 생겨난다는 것은 머문다는 것,움직이지 않는다는 것,느슨해진다는 것,타성에 젖는다는 것이고 그것은 죽음에 길든다는 것이다.

어린애의 눈은 늘 호기심에 차 있다. 살아 있다. 이 눈을 가져야 시인이 될 수 있다.

참 농사꾼도 마찬가지다. 진짜 중도 마찬가지고...

 

행간에서 큰 의미를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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