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일기 - 나자신을 찾아서
엄정식 지음 / 하늘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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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추억을 찾아 중년의 남자가 당진을 찾았다.

 

그 곳에서 150년 된 흙집을 얻게 되고 철학교수의 소임을 다하면 당진을 찾았다.

흙집에서 내면의 '다이몬'과 하나가 되고 자연과 그곳의 주민과 철학과 하나가 된다.

 

당진일기. 그렇다.

당진에서 저자가 쓴 일기다.

그런데 왜 이리 그 삶이 부럽고 향기를 느끼게 하는 것인가?

나도 그 처럼 살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한 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3시간에 걸쳐서 다녔다는 중년의 저자는 더 나이를 드셨겠지. 그 추억의 흙집에서 잘 살고 있겠지.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한 글과 사진에 정다움이 있다.

치열한 삶의 세계를 벗어나 자신만의 소중한 공간에서 삶을 제대로 즐긴다.

누구나 자신만의 자유와 치유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저자를 부러워하는 나만의 이유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내면과 더 친밀하게 지내고 내 삶의 터를 만들어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은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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