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문가
이 여행가이드의 꿈은 아내와 함께 한 신혼여행에서 시작되었다.
가난한 젊은 신혼부부에게 신혼여행은 소중했다.
제주에 도착한 곳에서 맞이한 가이드는 인상은 좋았다.
말수가 적고 적극적인 부분도 없었고 사람을 부담되게 만드는 스타일이었다.
내 성격이 남과 잘 어울리고 금새 친해지는 데 그 여자 가이드는 정말 불편한 사람이었다.
그 가이드가 우리를 모시고 다니는 게 아니고 우리가 그 가이드를 모시고 다니는 기분이었다.
얼마나 불편했던지 둘째날에는 우도로 우리 둘이 가버렸다.
웃기는 것은 자신이 인기가 좋은 가이드라는 거다. 여행객들이 자신을 참 좋은 가이드로,
최고로 알아준다는 것이다. 엥~~~ 그건 네 생각이고...
그 여행을 다녀온 후 생각한 것이 나중에 꿈의 여행가이드가 되는 꿈을 실현 시키겠다는 꿈을 다짐했다. 어떤 사람의 여행이라도 즐겁고 행복한 부담이 있지 않은 가이드가 되어 보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 상태로 가면 돈을 벌려고 하는 가이드는 아닐 듯 싶다.
그 때가 되면 돈은 나에게도 원없이 있기에 가이드가 즐거운 삶의 여정으로 남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나는 남 앞에서 상대를 기분좋게 해주는 그런 순간이 참 좋다.
여행가이드.
먼저 아내를 최고의 고객으로 모시고 여행가이드의 꿈을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