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공항 주차장으로 렌터카를 찾았다.
절차는 복잡하지 않았다.
해다미 펜션으로 돌아와 속 시원한 해장국집을 찾기 시작했다.
연휴기간이라 있으려나...
10분을 헤매다가 발견한 집이 대교로 해장국집이다.

 

 



 

 

육지와는 다른 방목 형태의 돼지고기라 분명 맛이 다르다고 주인장이 말씀 하신 게 맞았다. 다르다. 정말 맛이 다르다.

국물이 시원하다.

 

 



 

 

해장국은 우리 가족이 다 좋아하는 음식이다.

시원한 국물과 고기는 어제 피곤한 몸과 마음의 여독을 풀어주고 몸에 에너지를 주고 있다. 아~~ 맛 좋다...

 

 



 



 

 

먼지 식사한 나는 계산도 할 겸 밖에 나와서 사진을 한장 찍었다.

창문 틈 사이로 보이는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먹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

 

 



 

 

식사를 하고 용두암으로 왔다.

용두암은 97년도 아내와 신혼여행 때 온 곳이다.

14년 만에 두 아들을 키워서 데려온 곳, 의미가 깊다.

용두암에서 얼마나 아내와 회를 먹었던지...

해삼,멍게... 그리고 첫날 밤인데 옆의 대학생들과 눈이 맞아서 같이 새벽까지 놀았던 기억이 난다.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재밌게 놀았던지...

 

 



 



 

 

비가 쾌 많이 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ㅜㅜ

 

 



 



 



 



 

 

변한 것은 없다.
신혼여행 때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멍게와 해삼, 산낙지를 먹었다.

운치가 있다.
쾌 재미나다.
마지막 날 아내와 애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25000원으로 올랐다.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닌데 쾌 비싸다.
아내가 이걸 안먹고 가면 후회할 것 같다고 먹었는데 역시 맛나다.
해삼,멍게, 전복 등 한 사라를 썰어 주었는데 맛있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그 추억을 산다는 데 있다.

 

 



 



 



 

 

활짝 웃는 가족들이 있기에 힘이 난다.
비가 더 와서 우비를 사 입었다.
정말 폼 안나는 구만...

 

 



 

 

옆에 있는 해녀와 사진을 찍었다.
장난으로 해녀의 가슴을 만졌다가 아내한데 혼났다.

 " 아니~~ 돌 덩어리를 좀 만진 것 같기도 서니...."

 " 혼납니다. 아가씨 손 잡지못하게 하니 이젠 제주도 해녀의 가슴을 ..."

 에구머니나.... 얼른 손을 어깨위에...

 

 재미나는 우리 가족의 제주도 여행이 더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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