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단 둘이 큰 맘 먹고 캠핑을 떠났다.

"아들 둘,너희들은 알아서 밥 차려놓은 밥 먹고 잘 지내라.
아침밥은 엄마,아빠 새벽에 와서 차려주마" 


이렇게 말하고 아내와 단 둘이 떠났다.

이제는 애들 데리고 다니는 것 보다 단 둘이 오붓하게 다니는 게 더 편하다.
집과 30분 거리에 있는 용인의 시메온 농장으로 고고씽했다.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으로 들어가 쉬고 싶었다.
나는 아무래도 도시 부적격자인가 보다.
이 갑갑한 도시가 싫다. 맑은 공기와 자연, 새소리가 나는 시골이 좋다.

그나마 살고 있는 집이 산 속에 위치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거다.
준비하여 아내와 새 집을 지었다.

 

 

 



 

아내와 함께 베이스캠프를 설치했다.

하루 사는 집이지만 튼튼하게 멋지게 집을 짓는다.

 

 

 



 

 

햇반이 아닌 쌀로 밥을 짓는다.

아내에게 맛있는 밥을 해줘야지^^

 

 



 

 

 

오리고기를 구어본다.

 

 



 

 

아내도 열심이다.

같이 음식을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고 맛있게 먹고 시간을 즐긴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나이를 먹을 수록 아내의 소중함을 더 느낀다.

고마워~~  건강하기만 해줘...

 

 

 



 



 

 

세계 맥주를 한 곳에 모아본다.

아내가 밸기에의 호가든이 맛있다고 한다.

나도 호가든은 맛있다.

그런데 카스가 더 맛있다...

 

 



 



 

 

 

열심히 준비하는 아내.

모닥불이 피어오른다.

 

 



 

 

장작은 내가 손수 준비했다.

뒷산에 가서 내가 직접 잘라온 소나무와 참나무로 불을 지폈다.

아주 잘 탄다.

냄새도 좋고,,,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행복하다.

무슨 주제를 정하지 않아도 아내와의 이야기는 항상 즐겁다.

20년이라는 세월을 한결같이 내 곁에 있어준 아내에게 항상 감사하다.

 

 

 



 



 

 

모닥불은 번민과 고뇌를 태워 사람의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산다는 게 이런 모닥불처럼 열정적으로 뜨거울 때도 있어야 한다.

탁탁~~ 소리를 내며 타오르는 참나무를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이런 소소한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아내의 웃는 모습은 언제나 사랑스럽다.

아내가 곁에 있어 내가 소중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런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모든 일의 시작과 끝에는 언제나 아내가 있다.
이런 아내가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아내는 나에게 등대,종착역이다.
등대라는 의미는 나에게 빛이 되어준다는 의미고 종착역은  기차가, 내 열정의 삶이 아무리 행복하고 힘들어도 내가 돌아갈 곳이라는 의미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돌아갈 곳이 없다는 것은 힘들고 고독한 일이다.

 

 





 

 

그래서 웃었다.

 힘차게 웃었다. 그냥 웃음이 아닌 행복의 웃음이다.
이렇게 웃음을 주는 아내가 고맙고 열심히 사는 내 자신이 정말 좋다.
인생은 만들어가는 것이다. 내 삶의 행복과 웃음도 내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

나는 이런 내가 좋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
그렇게 시메온 농장의 캠핑이야기는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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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아빠 2014-07-1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두분 모습이 너무 좋아보여요.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