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에 한번은 꼭 제부도를 간다.

 

1시간 거리에 이렇게 바다가 있고 멋진 풍광, 맛있는 식도락이 있는 곳은 드물다.
이래서 나는 제 2의 고향인 안양이 좋다.
서울과 가깝고 교통과 모든 문화 시설을 즐기기에 안양 만큼 좋은 곳이 없다.
아내를 만나고 20년 여러 추억이 있어서 더욱 그럴 것이다.

가족과의 여행.
여행은 또다른 삶의 휴식이자 추억이다.

 



 

5월4일.

어린이날과 가족의 달을 기념하여 제부도로 떠난다.

 

 



 

선글라스도 껴보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며 살며시 웃음도 지어본다.

우리 설빈군은 오늘도 동참하지 않았다.

아마 찬빈이도 더 크면 여행에 동참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 더 좋지. 아내와 함께 단 둘이 떠나면 된다.

 

 



 

 

6시45분에 물길이 열렸다.

시간을 맞춰서 갔다.

노을이 아름답다.

 

 



 

아내가 사진을 쾌 잘 찍네.

나보고 얼마나 사진을 못 찍는다고 타박을 하던지...

 

동생네 가족들과 같이 가기로 했는데 형편이 안되어 우리 가족만 제부도에 도착한다.

 



 

 

도착하여 먼저 한 일은 불을 피우는 일이다.

머니 머니 해도 캠핑과 1박2일의 참 멋은 숯불구이다.

준비해간 삼겹살과 오리 구이를 하기 위하여 불을 피웠다.

 



 

찬빈이의 포스...^^

 

 



 



 

 

나는 열심을 다하여 불을 지피고 있다.

 



 



 

 

불쏘시개로 불을 지피고 참나무 장작을 올려놓았다.

참나무는 내가 손수 말려서 참 잘 탄다.

 

이 불좀 피웠다고 주인 아주머니가 얼마나 피곤하게 하던지.

불을 낼 것도 아닌데 기분나쁘게 하는 말과 눈빛을 가족여행이라 참았는데 후회가 좀 된다.

마리아 민박 펜션,비취다.친절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아름다운 아내와 찬빈이의 모습.

 

 



 

 

환하게 웃는 아내와 찬빈이.

모닥불이 참 아름답다.

아줌마의 성화로 옮겨서 밖으로 내갔다.

 



 



 



 

 

드디어 삼겹살과 오리구이가 시작된다.

살살 익는 냄새가 일품이다.

여기에 청하 한잔,맥주 한잔을 했더니 기분이...

 



 

 

항상 이렇게 웃고 삽시다^^

 

 



 

 

열심히 머슴 노릇을 하는 필자.

 

 



 



 

 

준비해간 여러 야채와 고기로 파티를 즐긴다.

 

 



 

 

밤도 깊어가고 고기도 익어가고

기분도 업되어 간다...

 



 



 

그래서 산보를 나선다.

걸으며 이야기하며 소중한 시간을 만끽한다...

 



 



 

무슨 거시기 술집도 아니고 호화 찬란하다.

 



 



 





 

그렇게 밤이 깊어간다.
삶이 바쁘고 힘들어도 떠나야 한다.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의 여행을 하라고 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1.너를  낳아준 엄마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  

2.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3.살고 있는 삶 자체가 모범적이고 꾸준한 삶의 열정을 다한다는 것

이 세가지를 내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여행은 행복한 삶을 확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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