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만의 소중한 추억이 있다.

 

그 추억속에는 각각의 색깔이 있다. 그 색깔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쉬움의 색깔,
그리움의 색깔, 행복과 슬픔의 색깔, 힘겨움의 눈물의 색깔, 모든 것이 제각각이다.
그리고 지금의 나였다면 그 시절에 이렇게 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 시절에는 그 선택과 판단이 최선이었다.
모든 것에 공짜가 없기 때문이다. 남에게서 배우려 하지말고 자신에게서 배워라.
나는 이말이 좋다. 자신이 겪고 느끼고 선택하고 싸워야 제대로 터득해 나갈 수 있게 때문이다...

 

먼 길을 돌아 제자리로 찾아온 기분이다.
삶에서 울퉁불퉁 가시밭길 같은 인생이지만 때론 나도 그 자리에서 넘어져 일어나지 못할 때가 있다.

그 삶 또한 사랑한다. 그렇게 방황 아닌 방황도 후회하지 않는다.
그 삶속에서 또한 배우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나도 내 자신의 감정이 가는 대로 살고 싶고 걷고 싶다.
가식적인 웃음과 선택이 아닌 내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 그렇게 살아 봤다....
하여 여한이 없다.

 

다시 돌아 온 길에서 나는 또 멋지게 살 것이다..
지금 이 순간 20살, 그 시절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그 때가 좋을까? 지금이 좋을까? 생각해보니 반반이다.
젊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되돌릴 수 없는 것은 그저 가슴속에서 꺼내어 버리던가?
아니면 가슴속에 간직하면 소중하게 안고 가는 가는 내가 감당할 몫이다...
오늘 나는 가슴속에서 묵직한 돌 한덩어리를 내려 놓았다.

 

 

 

 



 

 

원람기계에서 야유회 간날.

회사 형들과..



 

인천 청천동.

서진기계에서 질풍노도와 같은 삶속에서...

 



 





 

아내를 만나고 처음으로 떠났던 20살의 설악산 여행.

그 가을의 나뭇잎이 생각난다.
여행을 다녀온 후, 군포역 아래 포장마차에서 아내와 재회한 순간이 생각난다.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은 없다.
그런 아내에게 갈대잎 한다발을 선물로 안겨 주었다.
지난 추억이 살아가게 하는 힘이 때론 된다.
그 추억속에 나는 언제나 20살의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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