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나무
호시노 미치오 지음, 김욱 옮김 / 갈라파고스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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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알래스카로 떠나고 싶다. 

정말 몰랐다.이렇게 아름답고 내가 동경하는 곳이라는 것을... 

태고적 인간의 자연스러움과 동물과 산과 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 알래스카로 가고 싶다. 나는 이 도시에 살고 있다. 이 도시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자연이 좋고 여행이 좋다. 더욱 좋은 곳은 이런 오지의 자연과 사람이 좋다. 

나는 그런 곳에서의 사람이 좋다. 그리고 그들과 잘 어울린다. 강원도 곰배령도 그러하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쉽고 빠르게 친해진다.  

지은이 호시노 미치오 [여행하는 나무] 덕분에 나는 인생의 한 꿈이 생겼다. 알래스카에서 3개월 살아보기가 그 것이다. 지은이는 알래스카를 정말 아름답게 표현해 놓았다. 자연과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이야기를 옆에서 보듯이 표현했다. 처음에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중간부터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에 나는 금새 매료되었다. 

특히 70세를 넘긴 노인의 이야기. 일본여행을 위하여 일본어를 공부하고 마친후 다른 나라를 여행하기 위하여 공부하는 그 모습에 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배웠다. 나는 떠나고 싶다. 그 아득한 자연과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들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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