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더니... 18살, 아우 승상이와 찍은 사진이다. 승상이는 16살. 세월은 정말 무섭게 지나갔구나. 아우와 나는 참 많이도 싸웠다. 그런 아우가 나를 형이라 부르고 대접해줬던 것은 승상이가 군산으로 고등학교를 가고부터다. 객지 생활을 하면서 철이 들고 형제애가 생겼나보다. 나는 이 사진이 참 좋다. 무표정한 아우의 모습이 보기 좋다.
1989년이구나. 그랜드창 평택 사장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