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잘간다.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22살의 젊은 날의 초상이여...

 





1993년 7월로 기억된다.

일병휴가 때 아내와 같이 여행을 떠났다.
여기가 아마 도봉산이었을 게다.

군기가 바짝든 내무반 생활하다가 아내와 함께 한 여행은 행복 그 자체였다.
풋풋한 나의 모습과 아름다운 아내의 얼굴.
그때나 지금이나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내의 모습. 정말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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